사회

광양항 개항 이래 ‘최고’ 물동량 기록

광양항 개항 이래 ‘최고’ 물동량 기록

by 운영자 2010.12.07


11월 말 188만TEU … 개항 12년 만에 200만TEU 목표 달성 기대
광양항 개발 계획 취소?연기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성장 ‘눈길’


광양항이 개항 이래 12년 만에 최고의 물동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광양항은 지난달 말 현재 188만TEU(94.3%)를 달성해 올해 처리 목표 200만TEU 초과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인 11월 한 달 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16만2000TEU로 지난해 같은 달(16만1000TEU)에 비해 소폭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 누계대비 15.4% 증가했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205만TEU를 달성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 1998년 7월 개항 이후 12년만이다.이처럼 물동량이 증가한 것은 광양항이 개항 12년째에 접어들면서 국내외적으로 인지도가 점차 개선되고 지속적인 항만 홍보 및 물동량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공동마케팅 지원 등 항만활성화를 위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활동도 한 몫 했다고 분석됐다.

전국 최초 민자 부두인 목포신항도 기능 다변화에 따라 지난달 말 현재까지 240만RT(96.2%)를 달성해 올해 처리목표 250만RT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RT(Revenue Ton)는 선박운임톤으로 선주가 부피나 무게 중 유리한 것을 적용한다.

이는 지난해(195만RT)와 비교할 때 23%가 증가한 것으로 현재 추세라면 올해 개항 이래 최고의 해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광양항 200만TEU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17일 광양항 월드마린센터에서는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주관으로 지역초청인사, 관계기관,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광양항의 이러한 성장은 환적화물은 상해, 청도, 부산항과 경쟁하고 수출입 화물은 인천, 목포, 마산항 등과 경쟁하는 힘겨운 상황과 더불어 정부의 물동량 연동 항만개발정책 적용으로 광양항의 각종 개발 계획이 잇따라 연기되거나 축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주목할 만한다.

[순천광양 교차로 최명희 기자 / cmh@sgse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