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시의회, 벌꿀 집단폐사 대책 정부건의안 가결

순천시의회, 벌꿀 집단폐사 대책 정부건의안 가결

by 운영자 2010.12.16

순천시의회는 15일 유혜숙 의원(행정자치위원)이 제안한 ‘자연재해로 폐사된 토종벌 보상과 대책 마련 촉구 정부 건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순천시의회 본회장에서 열린 제115회 순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근 꿀벌, 양봉농가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전염병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며 “정부가 자연재해로 인정해 양봉 농가에 대해 보상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순천은 308농가가 벌통을 폐기처분하는 등 28억930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며 “전라남도와 정부는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이상저온 현상으로 낭충봉아부패병이 발생해 전국의 꿀벌 농가가 피해를 입었고 특별한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아 피해는 확산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유 의원은 “정부는 이상저온 현상으로 발생한 양봉 농가에 피해 보상이 이뤄져야 하고 농업경영안전자금 무이자 지원, 백신개발과 양봉농가에 전염된 병을 가축 전염병으로 지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유 의원의 제안은 순천시의원 24명 만장일치로 가결됐다. 한편 이날 순천시의회 본회장에는 순천시새마을회 회원 50명이 들어와 시의회가 운영비 예산을 삭감한 것에 대해 항의했다. 순천시의회는 21일 오전 10시 순천시 내년 예산안을 본회의에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다.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