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시공노조, 시의회 무분별한 예산 삭감 ‘규탄’

순천시공노조, 시의회 무분별한 예산 삭감 ‘규탄’

by 운영자 2010.12.23

“정원박람회 등 주요한 예산 삭감은 시 행정 발목 잡기”

순천시공무원노동조합은 21일 순천시의회의 2011년 예산안 처리과정에 대해 시의회를 비판하고 나섰다.

순천시공노조는 이날 ‘지역 현안 파탄내는 순천시의회 규탄 성명서’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내고 “순천시의회 제155회 정례회의 순천시 새해 예산과 올해 제4회 추경예산 의결과 관련, 순천시의회가 자원순환센터와 정원박람회 등 도시의 근간을 결정하는 주요하고 시급한 예산을 대부분 삭감 처리하여 시 행정 발목잡기와 집행부 공무원 죽이기에 급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순천시공무원노동조합은 “그동안 순천시의회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지 속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원박람회의 대부분 예산을 삭감하면서도 정부에 대해서는 정원박람회 지원을 건의하는 이율배반적 행태를 일삼고 있다”면서 “지역사회 내부의 화합과 협력이 필요한 시기에 혼란과 불신을 초래한 순천시의회에 엄중 경고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순천시공무원노동조합의 성명서는 제155회 순천시의회의 예산결산위원회 간사로 활동한 허모 의원의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 설립 출연금 삭감에 대한 발언이 발단이 됐다.

21일 개최된 순천시의회 본회의에서 허 의원은 ‘조직위원회가 설립되면 의회의 통제를 받을 수 없어 비리의 온상이 되고 말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

노조는 이 같은 발언은 순천시 1600여 공무원을 한꺼번에 범죄 집단으로 매도하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한편 이날 박람회조직위 출범에 필요한 출연금 5000만원이 전액 삭감돼 내년도에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출범하지 못할 경우 세계적인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정원박람회의 성공적 개최 여부에 대해 논란이 따를 전망이다. ▲ 문의 순천시공무원노동조합 749-4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