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모노세키 오가는 카페리 ‘광양비츠호’ 출항
광양~시모노세키 오가는 카페리 ‘광양비츠호’ 출항
by 운영자 2011.01.25
1938년 중단 후 73년 만에 역사적 재개
700명의 여객ㆍ200TEU 화물 싣고 주 3회 왕복 예정
화물ㆍ여객수송, 여객 관광 수입 등 200억원, 고용효과 265명 기대
광양항과 일본 시모노세키를 연결하는 카페리 ‘광양비츠호’가 지난 23일 첫 취항의 힘찬 뱃고동을 울렸다.
첫 취항을 알리는 힘찬 뱃고동에 여행길에 오른 이들은 물론 구경 나온 광양시민들 역시 환호성을 질렀다.
‘광양비츠호’는 지난해 4월 광양시,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순천광양상공회의소와 항로 개설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5월 18일 별도 법인인 광양훼리(주)를 설립, 항로 개설을 위한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광양비츠호(Gwangyang Beech호)는 총 톤수 1만6000톤급의 대형 카페리 선박으로, 비츠호라는 선명은 너도밤나무의 영문명으로서 광양의 당당한 자신감과 광양의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에 취항하게 되는 시모노세키항과 모지항은 일본의 서남단항으로 농수산물 유통의 거점도시이자 일본 규슈지역 관광여행의 관문 역할을 하는 항만 도시이다.
1912년에 광양의 하포항과 일본 시모노세키항을 연결하는 화객선이 1938년까지 운항되다가 전라선의 개통으로 중단된 지 약 73여년 만에 부활되는 카페리는 호남 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 농수산물의 수출과 일본관광객 유치에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12년 여수EXPO, 2012 이순신대교 개통, 2013년 순천국제정원박람회, F1그랑프리 대회, 광양~전주 간 고속도로 개통, 광양~목포 간 고속도로 개통, KTX의 여수ㆍ순천 간 운행과 함께 개설되는 카페리는 일본과의 인적, 물적 교류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광양 비츠호는 대형 레스토랑, 세미나실, VIP 식당, 단란주점, 면세점, 편의점, 게임오락시설, 인터넷, 목욕탕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광양비츠호는 탑승 가능 인원 609명, 200TEU의 컨테이너 적재가 가능하며 매주 일ㆍ화ㆍ목요일 광양을 출발하고 매주 월ㆍ금요일은 시모노세키항, 매주 수요일은 모지항을 기항하게 된다.
한편 광양시는 광양-일본 카페리 취항 1차년인 2011년 기준 경제파급 효과로 화물ㆍ여객수송, 여객관광수입 등 200억원, 고용효과 265명 등을 기대하고 있다.
[순천광양교차로 최명희 기자 / cmh@sgse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