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제철소 원료 석면 함유 논란

광양제철소 원료 석면 함유 논란

by 운영자 2011.02.10

환경단체 “광양제철소 원료, 석면 함유 가능성 있어”
광양제철소 “공인기관의 정기 검사 마친 것 사용”


광양제철소의 고로 및 소결로에 투입하는 원료로 사용되는 사문석에 석면이 함유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8일 광양환경운동연합을 비롯해 여수환경연, 남해환경연에 따르면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제철소에서 오랫동안 사용한 사문석에 석면이 함유돼 근로자들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높다고 주장했다.

환경연은 지난 2009년부터 지난달까지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9일 오전 11시 광양청소년문화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광양환경연은 환경보건시민센터와 서울대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센터의 조사 결과를 근거로, 국내 주요 사문석 광산내부 및 제철소로의 유통 경로상에서 무작위로 채취한 대부분의 시료에서 석면이 검출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제철소가 그동안 쓴 사문석에 포함된 석면의 총량과 근로자에 대한 역학 조사 시행 필요성을 제기 했다.

반면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사문석의 석면 함유 가능성에 무게 비중을 두지 않고 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P사와 S사에서 제공 받고 있는 사문석의 경우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한국화학시험연구원 등 공인 기관으로부터 정기적으로 석면 함유 검사를 받은 후 석면이 검출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문서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죽음의 광물로 불리며 1급 발암물질로 알려진 석면은 산업안전보건법과 유해화학물질관리법에 의해 모든 석면제품의 제조, 사용, 유통 등이 금지되고 있다.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