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주·전남 소비심리 21개월 만 최저

광주·전남 소비심리 21개월 만 최저

by 운영자 2011.03.02

체감경기 악화 … 물가·고용불안, 환율 등이 원인

물가불안 등의 아파로 광주·전남 지역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21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체감 경기가 크게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말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2월 11∼18일 광주·전남 373가구를 대상으로 2월 소비자 동향을 조사한 결과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107로 전달보다 3포인트 하락, 석 달째 내리막길을 걸으며 지난 2009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수가 100보다 크면 경제상황을 낙관하는 가구 수가 비관적으로 응답한 가구 수보다 많다는 의미지만, 지수가 내리막길을 걷는 것은 낙관하는 가구가 많긴 하지만 그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뜻이다.

구체적으로 6개월 전후의 가계의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소비자동향지수)와 생활형편전망심리지수는 각각 89와 98로 전달이 비해 7포인트, 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도 어둡게 나타났다. 현재경기판단심리지수와 향후경기전망심리지수는 각각 78과 89로 전달에 비해 6포인트, 5포인트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심리지수는 99로 전달대비 5포인트나 하락하면서 기준선을 넘지 못했다. 물가가 오를 것이라는 물가수준전망 심리지수가 147로 전달대비 3포인트가 하락한 반면 금리가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는 금리수준전망심리지수는 133으로 4포인트가 상승했다.

앞으로 경기에 영향을 주는 주된 요인으로는 유가 등 물가수준(73%), 수출, 환율 등 대외요인(11%), 고용사정(8%) 등의 순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