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홍준 효과, 선암사 인기 급증
유홍준 효과, 선암사 인기 급증
by 운영자 2011.08.30
선암사 홈페이지 다운, 템플스테이 등 문의 폭주
“대학 시절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재밌게 본 터라 무릎팍도사를 관심있게 봤는데, 글쎄 순천 선암사가 나오지 뭐예요?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몰라요.”
순천 덕연동의 최은정(34)씨는 지난 24일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를 보며 선암사 얘기가 나와 흐뭇했다. 그런데 다음날부터 전 직장의 동료며, 대학 선배까지 순천에 사는 자신에게 선암사에 대해 묻는 전화가 며칠에 거쳐 하루 1~2통은 오고 있어 신기하단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이자 문화재청장을 역임한 미술사학자 유홍준 명지대 교수가 지난 24일 방영된 MBC ‘황금어장-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천년고찰 순천의 선암사에 대해 이야기를 한 뒤 선암사의 인기가 급상승 중이다.
유 교수는 이날 방송분에서 자신이 답사한 문화유산 중 선암사를 최고로 꼽았다. 유 교수는 1996년 광주 비엔날레 당시 미국·영국·프랑스·폴란드 책임자에게 선암사를 구경시켜준 일화를 공개하며 “(선암사는) 꽃이 지지 않고 80종의 푸른 나무들이 있다”면서 “당시 미국 책임자는 ‘세계 많은 나라를 다녔지만 이렇게 산과 강과 마을이 한 컷에 들어오는 장면은 처음 본다’고 감탄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선암사에는 종무소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사람들의 문의 전화가 연일 쇄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선암사 홈페이지도 접속 폭주로 열리지 않는다.
선암사 종무소 담당자는 28일 “하루 30~50통의 문의 전화가 걸려온다”고 밝혔다. 또 ‘선암사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냐’ ‘어떻게 머물 수 있느냐’ 등 문의 전화도 많이 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에 계시는 부모님이 ‘선암사가 그렇게 좋다는데, 왜 한번도 안 데리고 갔냐’며 전화를 하셨어요. 이번 주말에는 꼭 부모님을 모시고 가야겠습니다. 그런데 평소보다 사람이 많아 북적일 것 같아요.”
순천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서정국(31ㆍ순천 매곡동)씨도 순천 선암사를 찾겠다는 친구들의 연락을 꽤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유홍준 교수의 저서도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는 방송이 나간 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유홍준의 국보순례’ 등의 판매량이 평소보다 3-5배 늘었으며 예스24 등 다른 인터넷 서점에서도 유 교수의 책이 베스트셀러 종합 100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얻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최명희 기자 / cmh@sgsee.com]
선암사 종무소 담당자는 28일 “하루 30~50통의 문의 전화가 걸려온다”고 밝혔다. 또 ‘선암사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냐’ ‘어떻게 머물 수 있느냐’ 등 문의 전화도 많이 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에 계시는 부모님이 ‘선암사가 그렇게 좋다는데, 왜 한번도 안 데리고 갔냐’며 전화를 하셨어요. 이번 주말에는 꼭 부모님을 모시고 가야겠습니다. 그런데 평소보다 사람이 많아 북적일 것 같아요.”
순천에서 직장 생활을 하는 서정국(31ㆍ순천 매곡동)씨도 순천 선암사를 찾겠다는 친구들의 연락을 꽤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한편 유홍준 교수의 저서도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인터넷 서점 알라딘에서는 방송이 나간 뒤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유홍준의 국보순례’ 등의 판매량이 평소보다 3-5배 늘었으며 예스24 등 다른 인터넷 서점에서도 유 교수의 책이 베스트셀러 종합 100위권에 오르며 인기를 얻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최명희 기자 / cmh@sgse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