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호남권 ‘수도권 원정쇼핑’ 전국 최고

호남권 ‘수도권 원정쇼핑’ 전국 최고

by 운영자 2011.11.21

대한상공회의소 조사 … 30.3% “한 달에 한 번꼴 수도권 방문”
절반 이상 의류ㆍ패션용품 구매 … 지방제품·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해

호남권 주민 10명 가운데 5∼6명은 최근 1년 동안 주로 옷을 사기 위해 ‘수도권 원정쇼핑’을 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수도권 이외 거주자 510명을 대상으로 ‘지방주민의 수도권 소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 41.4%가 지난 1년간 수도권에서 소비 지출을 했거나 소비 목적의 송금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호남권은 전국 5대 권역 중 가장 높은 55.4%의 비율을 보여 수도권 원정소비 경향이 타 지역보다 크게 웃돌았다. 구매 항목으로는 의류·패션용품(54.0%)에 가장 많은 돈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문화·레저(26.5%), 외식·숙박(19.0%), 건강·의료(18.0%), 교육(14.2%) 등의 순서로 돈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소비횟수는 ‘매월 1회’(30.3%)가 가장 많았으며 ‘3개월에 1회’(27.5%), ‘6개월에 1회’(14.7%), ‘연간 1회’(13.3%) 순이었다. 원정소비는 20대(52.1%)와 월평균 수입 500만원 이상 고소득자(76.6%)에게서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유로는 ‘지방제품·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해’(48.8%), ‘지방에 원하는 것이 없어서’(28.0%)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지방소비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과제로는 ‘기업투자 확대를 통한 지역 고용 및 소득 증대’(38.4%), ‘교육·의료·문화 여건 개선’(27.5%)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