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국내 제2의 항만 광양항, 숨 가쁜 수출 현장

국내 제2의 항만 광양항, 숨 가쁜 수출 현장

by 운영자 2011.12.07


우리나라 무역 규모 1조 달러 돌파
지난해 209만TEU 컨테이너 화물 총물동량 2억1700만톤 달성

우리나라 무역규모가 1조 달러를 사상 처음으로 돌파한 5일 오후 연 수출 첫 500억 달러, 무역규모 1000억 달러 신기록을 앞두고 있는 광주·전남지역 수출현장 역시 숨가쁘게 돌아가고 있다.

지난해 209만TEU의 컨테이너 화물 총물동량 2억1700만톤을 달성해 국내 제2의 항만으로 자리를 굳힌 광양항. 이날 오후 1시께 정박한 영국선적의 9만톤급 컨테이너 선박인 ‘CMACGMTitus’호의 컨테이너 상하역 작업이 한창이다.

광양항은 올해 남유럽 재정위기 및 미주지역 경기침체의 세계적인 실물경제 불안으로 광양항 컨테이너 처리량은 전년대비 0.6% 증가한 210만TEU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연일 대규모 컨테이너 선박들의 상하역 작업이 끊임없다.

대규모 물류 회사인 한진해운과 대한통운 등을 거친 컨테이너들은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선박에 오르내리는 작업이 반복되고 있으며 대형 컨테이너를 들어 올리고 나르는 현장의 엔진 소리도 역동적인 광양항의 모습을 설명해주고 있다.

개장 13년의 광양항은 그동안 수출품인 가전제품을 비롯해 석유화학 소재, 자동차 및 타이어 등 다양한 물량을 처리하며 대한민국 수출과 수입을 주도하고 있다.

주로 광주 하남산단의 전자업종과 여수산단 석유화학업종, 광주 및 군산지역의 자동차및 타이어, 전북 제지 등이 광양항을 이용하는 단골 고객으로 꼽힌다.

특히 전주~광양 고속도로 개통 및 배후물류단지의 신규물량 증가 등으로 전북지역의 제지업종과 건초, 사료, 고추 등 농산물, 철강, 원료, 원목 등 산업재 및 생필품, 의류의 이동이 갈수록 늘면서 매년 200만TEU를 넘기는 거대 항만일 뿐만아니라 한국의 물류를 책임지는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관계자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200만TEU를 넘겼지만 신규물동량을 창출해 2020년 600만TEU를 달성, 동북아 10대 국제물류항만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광양항이 중남부의 대다수 물류를 책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설명-5일 오후 광양항에서 영국 선적의 9만톤급 컨테이너선인 CMACGM Titus호가 싣고 온 컨테이너를 하역하고 있다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