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ㆍ광양 읍면동ㆍ기업ㆍ봉사단체ㆍ종교단체 어려운 이웃에 온정

순천ㆍ광양 읍면동ㆍ기업ㆍ봉사단체ㆍ종교단체 어려운 이웃에 온정

by 운영자 2011.12.12

“다른 반찬 없어도 올 겨울 나겠어요”

“다른 반찬 없어도 되겠네요.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치를 받아든 어르신은 연신 ‘고맙습니다’며 고개를 숙인다.

추운 날씨와 반대로 순천광양 곳곳에서는 따뜻한 마음이 오가고 있다. 순천과 광양시의 읍면동과 봉사단체 및 청년회, 종교단체 등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순천시 풍덕동은 지난 4일부터 통장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가 참여해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갖고 어려운 이웃과 경로당 150세대에 김장김치 600포기 전달했다.

특히 풍덕동은 겨울 김장을 위해 오림마을 배추밭에서 직접 배추를 재배해 김치를 담갔다. 수확하여 600포기를 정성껏 준비했으며 관내 어려운 이웃과 경로당 150세대에 전달했다.

순천시 서면도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행복한 김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 지역 내 어려운 이웃 120세대에 전달했다. 이번 김장은 자활농장에서 손수 키운 배추 500포기와 개인 독지가 및 관내기업들이 후원한 성금으로 양념을 구입해 서면부녀회원들이 자원봉사해 진행됐다.

김치는 독거노인, 장애인 가정, 부자가정 등 어려운 이웃 120세대에 전달했다. 순천시 매곡동도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매곡동 통장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주민자치위원회, 희망누리봉사단 40여명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장김치 담그기를 실시, 관내 경로당 11곳과 어려운 가정 110세대에 전달했다. 또한 버리기는 아깝지만 입지 않는 헌옷을 수거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광양 태인동청년회도 지난 9일 태인동주민자치센터에서 동 부녀회 및 포스코 관내 입주 기업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김치는 지역 사회의 어려운 가정과 관내 경로당 등에 2000포기가 전달됐다. 순천 도사동도 익명의 주민이 기탁한 배추로 김장을 담가 홀로 사는 어르신과 다문화가정, 복지관 등 50여 곳에 전달했다.

광양 밀알회도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관내 불우독거노인들을 위한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광양밀알부인회 회원들이 배추를 구입하고 직접 만든 양념으로 담근 김치 160포기는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독거노인 26가구에 전달했다.

기업들도 김장 담그기에 빠졌다. 광양의 SK E&Sㆍ포스코 PCP봉사단 등도 지난 7일과 10일 각각 김장김치 3500포기와 2000포기를 담가 광양시 관내 복지시설(장애인, 노인, 지역아동센터) 30개소와 무의탁 독거노인가정, 위탁가정 등 저소득층 20가정에 직접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또한 SK E&S 광양복합화력발전소는 지난달 25일 지역의 소외계층에 연탄 1500장(한가정당 300장씩)을 5가정에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했다.

순천 남부교회는 5000만원을 읍면동장 추천을 받아 순천 관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가정, 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남부교회에서는 올해까지 22년간 총 7억원 상당의 후원금과 물품을 매년 연말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광양읍교회도 지난달 29일 저소득층 이웃을 위해 쌀 10kg 40포와 후원품을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에 지정기탁 했다.

기증한 후원물품은 광양읍교회 장로들과 신자들이 모금한 것. 이밖에도 광양옥곡사랑청년회와 순천 별량면 등도 김장김치를 담가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교차로신문사 / 최명희 기자 cmh@sgse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