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시, 어린이집 불량급식 ‘이젠’ 없다

광양시, 어린이집 불량급식 ‘이젠’ 없다

by 운영자 2011.12.13

‘급식 모니터링단’ 운영 … 학부모ㆍ시민단체, 급식 및 식재료 위생ㆍ안전 점검

광양시, 어린이집이 부적절한 식재료 사용으로 인해 학부모들이 불안감에 떨고 있는 가운데 광양시가 어린이집 급식을 점검할 ‘급식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또한 식재료를 공동 구매할 ‘공동구매제’도 시행할 예정이다. 급식 모니터링단은 내년 초 일정 교육을 거친 뒤 광양 지역 128군데 어린이집을 찾아 급식 위생 실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광양시는 지난 10월, 제201회 광양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난 7월 1일부터 지역 내 128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 급식위생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점검 결과, 지역 내 128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급식위생 점검이 완료된 77개소 중 23곳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했다. 적발 유형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 6개소, 식단표 미준수 3개소, 원산지 미표시 7개소, 급식일지 미작성 7개소 등이었다.

이에 광양교육희망연대 등 지역 13개 시민사회단체는 기자회견을 열고 광양시의 보육시설 문제점 개선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ㆍ감독 강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광양시가 이런 위반행위에 대해서 운영정지나 폐쇄, 자격취소 등의 중징계는 단 한 건도 없이 고작 30만원의 과태료 부과에 그쳤다”고 비판했다. 또한 “감독 기관인 광양시는 적발된 어린이집의 명단 공개 요구에 대해 숨기기에 급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위반시설 명단 공개와 자격 취소 등 법적 구속력을 갖는 강력한 대처 ▲연 1회 정기 위생 점검과 불시점검 병행 ▲ 학부모와 시민사회전문가가 참여한 불시점검 상시 가능한 모니터링단 양성 지원을 광양시에 요구했다.

또 어린이집의 식품안전교육 의무화를 통한 근본적인 예방과 실질적 지원이 가능한 통합 급식지원센터 설립을 촉구했다.

한편 광양시 아동보육담당 관계자는 “급식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발견된 문제들을 시책에 반영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차로신문사 / 최명희 기자 cmh@sgse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