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3일 광양~일본 카페리 운항 중단

23일 광양~일본 카페리 운항 중단

by 운영자 2012.02.28

취항 1년 만 … 52억 적자 누적 원인

광양항과 일본 시모노세키항을 오가던 광양훼리(주) 소속 ‘광양비츠호’가 지난 23일 취항 1년 만에 운항을 중단했다. 광양시와 광양훼리에 따르면 광양비츠호는 취항n후 1년간 누적된 52억원의 부채를 견디지 못하고 문을 닫았다.

광양비츠호는 지난해 1월 전남도와 광양시로 부터 연간 20억원씩 4년간 지원 받기로 협약하고 2월 17일 취항식을 가졌다. 하지만 이후 일본 대지진에 이은 원전 사태 등으로 관광객이 크게 줄었을 뿐만 아니라 화물량도 예상치 이하가 지속되면서 적자폭은 갈수록 늘었다.

광양시 관계자는 “인수 참여의사를 보이고 있는 2~3개 회사와 조율 중이며 채권단 협의가 원활할 경우 오는 3월께 새 인수회사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만6000톤급의 광양비츠호는 600명의 승객과 컨테이너 200개를 운송할 수 있지만 평소 100여명의 승객에 불과했으며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논의됐던 화물 확보도 성과를 보지 못해 적자 운항이 불가피했다.

결국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선박수리와 선원교육을 위해 26일간 계획됐던 휴항은 운항 중단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