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행의정모니터연대 질의서 조작 의혹 해명

순천행의정모니터연대 질의서 조작 의혹 해명

by 운영자 2012.02.29

“담당자의 단순 실수 … 고의 없다”

순천 행의정모니터연대가 지난 14일 발표한 순천시장 후보를 상대로 실시한 질의·응답이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해명에 나섰다.

순천 행의정모니터연대는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순천행의정모니터연대는 순천시장 예비후보자에게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관련된 질의응답을 발표했으나, 질의서를 팩스와 이메일로 전송하는 과정에서 질의서가 다르게 전달돼 일부 예비후보자의 답변을 ‘무응답’으로 처리하는 실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들은 “본의 아니게 일부 예비후보자에게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순천 행의정모니터연대는 최근 순천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 9명에게 정원박람회와 관련된 6개 항목의 질의서를 발송하고 지난 14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20일 그 결과를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다.

시장 후보들에게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인 정원박람회에 대한 의견을 묻고 이를 시민들에게 알려 더 많은 정보 제공을 통해 좋은 순천시장을 뽑기 위한 일환으로 시작된 질의응답이었다.

하지만 일부 후보에게 특정 질문(질의 5번)이 빠진 질의서가 발송됐고, 이를 후보 측의 ‘무응답’이라 발표하며 조작의혹을 일으켰다.

안세찬 후보를 제외하고 질의서에 답변한 8명의 후보 가운데 조충훈, 허석, 박광호, 윤병철 후보에게 발송된 질의서 질문 항목은 6개였으나 나머지 송을로, 이은, 허선, 허정인 후보에게 발송된 질의서 질문은 5개로 질의 5번 문항이 빠져 있다.

이에 행의정모니터연대는 “선거의 공정성에 다소 문제가 될 수는 있다는 부분에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고의성은 없다”고 해명했다. 또 “추후에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신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