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지역 대형마트 휴무 첫 시행 ‘효과는 아직(?)’
순천지역 대형마트 휴무 첫 시행 ‘효과는 아직(?)’
by 운영자 2012.05.30
시민들 “영업 안하는 줄 모르고 왔다” 헛걸음
- 재래시장 “여전히 손님 없다” 유인책 호소
- 임대업체 “주말 매출 감소” 대책 마련 요구
‘금일은 정기휴무입니다.
내일 28일은 정상영업 합니다’ ‘5월 27일 일요일 단 하루만 휴점합니다’
지난 27일 일요일 순천 조례동과 덕암동에 위치한 대형마트.
평소 사람들로 북적였던 대형마트는 이날 정문에 안내문 한 장이 손님들의 발길을 막고 있었다.
‘순천시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준대규모점포의 등록제한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대형마트와 준대규모 점포에서는 자정부터 오전 8시까지 영업을 할 수 없다. 또 매월 둘째와 넷째 일요일에는 의무적으로 휴업을 실시해야 한다.
순천지역 의무 휴업대상은 이마트·홈플러스 순천점·홈플러스 순천 풍덕점 3개 대형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 및 각 읍·면 농협하나로마트 등 준대규모 점포 13곳이다.
하지만 미처 휴무 소식을 모르고 매장을 찾은 손님들이 헛걸음을 하는 등 다소 혼란이 빚어졌다.
또한 대형마트의 휴무에도 불구하고 재래시장 활성화는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다. 소비자들이 장 보는 것을 휴무일 전날이나 휴무일 다음날로 하루 미루고 있는 등 재래시장을 외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마트 순천점을 찾은 주부 김 모씨는 “언제부턴가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게 당연시 됐다”며 “우리 동네 근처에는 재래시장도 없는데, 이런 상황에서 아무 대책도 없이 강제휴무에 들어가면 어떡하느냐”며 볼멘소리를 했다.
직장인 이 모씨는 “맞벌이 부부이기 때문에 주말에 대형마트에서 일주일치 장을 한꺼번에 본다”며 “일요일 강제휴무로 인해 전통시장, 골목상권이 활성화 된다는 말에는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평소 안내방송과 함께 전단지 등을 통해 휴무일을 알렸는데도 불구하고 헛걸음한 고객들이 많아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인근 대형마트들이 문을 닫았지만 재래시장으로 돌리는 발길은 거의 없었다. 북부시장에서 채소를 파는 이모씨는 “대형마트가 문을 닫아도 손님이 없는 건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특히 대형마트 강제휴무로 인해 대형마트 내 입점한 업체들은 주말 매출 특수를 놓치게 돼 불만을 토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대형마트 한 관계자는 “재래시장을 살린다는 취지는 알겠지만, 소비자의 불편 초래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우선 찾아야 할 것”이라며 “또한 대형마트가 문을 닫는다 해도 임대료 매장 등은 영업을 할 수 있게 만드는 방안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순천지역은 지난 27일부터 우여곡절 끝에 대형마트의 강제휴무가 본격 시행된 만큼, 향후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직장인 이 모씨는 “맞벌이 부부이기 때문에 주말에 대형마트에서 일주일치 장을 한꺼번에 본다”며 “일요일 강제휴무로 인해 전통시장, 골목상권이 활성화 된다는 말에는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평소 안내방송과 함께 전단지 등을 통해 휴무일을 알렸는데도 불구하고 헛걸음한 고객들이 많아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인근 대형마트들이 문을 닫았지만 재래시장으로 돌리는 발길은 거의 없었다. 북부시장에서 채소를 파는 이모씨는 “대형마트가 문을 닫아도 손님이 없는 건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특히 대형마트 강제휴무로 인해 대형마트 내 입점한 업체들은 주말 매출 특수를 놓치게 돼 불만을 토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대형마트 한 관계자는 “재래시장을 살린다는 취지는 알겠지만, 소비자의 불편 초래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우선 찾아야 할 것”이라며 “또한 대형마트가 문을 닫는다 해도 임대료 매장 등은 영업을 할 수 있게 만드는 방안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순천지역은 지난 27일부터 우여곡절 끝에 대형마트의 강제휴무가 본격 시행된 만큼, 향후 어떤 결과가 도출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