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진상초, 기악합주단 창단
광양진상초, 기악합주단 창단
by 운영자 2012.06.05
“음악으로 정서 가다듬고, 꿈 펼치고!”
시골의 작은 학교인 광양 진상초등학교에 기악합주단이 창단됐다. 진상초등학교(교장 허정)는 지난 3월, 분교를 포함한 3~6학년 36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기악합주단을 창단했다.
진상초 허정 교장은 “학생들이 악기 연주를 통해 고운 심성을 기르고, 자기의 소질과 능력에 맞는 꿈을 갖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기악합주단을 창단했다”고 밝혔다.
36명의 학생들은 정상 교육과정에서 익힌 리코더와 멜로디언, 피아노, 전자오르간 등으로 기초를 다지고 아코디언, 마림바, 비브라폰, 베이스드럼, 스네어 드럼 등 학교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악기들을 다루며 더 풍부한 음악을 경험하고 있다.
진상초등학교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악기 지도를 위해 기악합주 전문 강사를 채용, 토요일에 집중 지도하고 있다. 또 연습시간 확보를 위해 매일 아침 자율 활동 시간 30분을 활용하고, 그 가운데서도 악기 연주가 서투른 학생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보충교육을 하고 있다.
3월부터 시작한 기악합주단의 연습은 지난 5월 첫 빛을 발했다. 지난달 6일 진상면 경로잔치 식전행사 공연에 이어 15일 스승의 날에는 선생님들께 드리는 우리의 연주를 했고, 21일에는 돌봄학교 컨설팅 지원단들에게도 연주 실력을 뽐냈다.
악기를 배우고 여러 사람들 앞에서 실력을 뽐낸 아이들은 “낯선 악기를 배우느라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박수를 치고 응원해줘서 신났다”고 입을 모았다.
진상초 허정 교장은 “학생들에게는 뿌듯한 추억이 되고, 공연 준비 과정에서는 배려와 협동의 모습이 발견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최명희 기자 / cmh@sgse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