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는 10월 중 나로호 3차 재발사

오는 10월 중 나로호 3차 재발사

by 운영자 2012.01.04

우주 강국으로 ‘다시’ 발돋움
연내 나로호 포함 4개 위성 발사돼
올해 안에 나로호 포함 4개 위성 발사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은 나로호 발사 삼세번째 성공으로 우리 국민들의 희망을 우주로 쏘아올리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 나로호 세 번째는 성공한다
올해 나로호가 3번째 발사를 시도한다. 10월 중 발사 예정인 나로호는 2009년 8월 25일과 2010년 6월 10일 있었던 2번의 실패를 교훈삼아 성공발사를 시도한다.

나로호는 첫 발사 때 대기권을 뚫고 우주까지 날아갔지만 발사체(본체) 페어링(위성체가 나오는 문)이 제대로 분리되지 않아 나로과학위성이 나오지 못해 궤도를 이탈하며 우주 미아가 됐다.

두 번째 발사 때는 추진체 폭발로 우주 진입도 하지 못하고 추락해 국민들을 아쉽게 했다. 하지만 항우연은 이번 3차 발사를 기필코 성공시켜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겠다는 다짐이다.

이를 위해 항우연은 2010년 6월 러시아 흐루니체프와 제1차 한·러 공동조사위원회(FRB)를 열고 같은 해 7월과 8월 및 2011년 1월 2?3?4차 위원회를 개최했다.

또 2011년 6월 한·러 공동조사단 구성한 뒤 같은 해 7월 한·러 공동조사단 1차 회의, 10월 한·러 공동조사단 2차 회의를 열고 나로호 발사 실패의 원인 등을 분석했다.

더불어 2011년 12월 한·러 나로호 3차 발사를 위한 기술협의회의를 열고 나로호 3차 발사 대비 개선·보완 조치를 마련하고 3차 발사시기를 올해 10월로 확정했다.

특히 1, 2차 발사 실패 개선·보완 방안도 마련했다. 3차 발사의 성공을 위해 2단부 비행종단시스템(FTS)의 화약 장치를 제거하고 고전압 기폭장치를 저전압으로 변경키로 했고 페어링 분리를 위한 고전압 장치도 저전압 장치로 바꾸기로 했다.

또 나로호 1·2단을 포함한 발사체 전체에 대한 점검도 더욱 강화키로 했다.


■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
나로호가 다른 위성에 비해 보다 주목받고 국민들이 관심을 갖는 이유는 한국 최초 우주발사체라는 점 때문이다.

대한민국 우주항공기술을 기반으로 우리의 국토에서 쏘아올리는 첫 번째 위성이기 때문에 연구자는 물론 국민들의 애착이 더 크다.

나로호(KSLV-I)는 100㎏급 소형위성을 지구저궤도에 진입시킬 수 있는 발사체이다. 길이 33m, 직경 2.9m, 총중량 140t 규모의 이 발사체를 타고 나로과학위성이 우주까지 이동하는 것이다.

우주에 도착한 나로호의 페어링이 분리되면 나로과학위성이 소형 추진체에 몸을 싣고 궤도 진입을 시도하며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하면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크기 615×673×898㎜, 중량 99.4㎏, 임무 수명 2년인 나로과학위성의 목표는 궤도진입, 우주환경 관측 및 우주기술 검증 등이다.

다른 위성들처럼 통신, 기상 등 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고 얕보는 것은 금물.
위성 발사에 가장 기본인 동시 중요한 것은 위성을 원하는 궤도에 올려놓는 것이다.

이 가장 중요하고 기본인 기술을 우리나라 힘으로 개발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미래 우주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다.


■ 올해 발사되는 위성들
올해는 나로호와 아리랑 5호, 아리랑 3호, 과학기술위성 3호 등의 위성이 발사된다. 아리랑 5호는 국내 최초 영상레이더(SAR) 관측위성으로 구름이 끼거나 어두운 밤에도 전천후 지구관측이 가능한 위성이다.

전자빔의 입사각 변경에 따라 1m, 3m, 20m 등 3가지 해상도의 영상획득이 가능하다. 이 위성은 당초 2011년 8월 발사 예정이었으나 러시아 내부 사정으로 현재 발사가 지연되고 있으나 올해 안에 발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발사일이 확정된 위성 중 가장 먼저 발사되는 위성은 아리랑 3호다. 5~6월 발사 예정인 이 위성은 0.7m급 고해상도 광학카메라를 탑재한 고기동성 지구저궤도 관측위성이다.

특히 아리랑 5호 레이더영상과 연계해 서브미터급 고해상도 위성영상을 확보하는 것이 임무이며 고기동 자세제어 기술로 동일 궤도상에서 원하는 지역을 선택적으로 촬영할 수 있다. 3~4월 사이 발사 예정돼있다.

9월 이후 발사될 예정이 과학기술위성 3호는 과학연구를 목적으로 우주·지구 관측 근적외선 카메라와 영상분광카메라를 탑재한 소형위성이다.

이 위성은 우리은하의 고온 플라즈마 기원과 성간난류 물리적 특성 연구 등 우주 관련, 수질예측과 사막화 연구 등 지구 관련 연구업무에 활용된다. 또 산불탐지와 도시열섬현상 및 홍수피해지역 관측 등 수행한다.

내년에 이 4개 위성들이 모두 성공적으로 쏘아 올려지면 항우연에서 운영하는 위성은 아리랑 2호와 천리안 위성 등 모두 6개로 증가하게 되며 우주 강국 코리아의 시대도 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설명
1. 2010년 6월 10일 오후 5시 1분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된 나로호 2차 발사 모습. 우주의 꿈을 담고 발사된 나로호는 발사 137분, 70km 상공에서 통신이 두절됐다
2. 3~4월 발사 예정인 아리랑 5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