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파업 집중투쟁 ‘선포’
화물연대 총파업 집중투쟁 ‘선포’
by 운영자 2012.06.27
폭풍전야 광양항·여수산단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총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광양항과 여수국가산단은 폭풍전야의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26일 여수시와 광양시에 따르면 화물연대는 중요 화학제품과 물류량이 비교적 많이 차지하고 있는 여수산단과 광양항에서 화물연대의 파업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화물연대는 26일 여수산단에서의 집중 투쟁을 선포하면서 중요 산업체가 밀집한 산단에서 물러설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이날 오전 여수산단 H사 앞에서 화물차의 이동에 항의하는 일부 조합원과 경찰 간 대치 상황이 빚어지기도 했다. 비조합원의 화물차를 이용한 운송 강행에 나선 공장측에 반발한 일부 조합원들이 막아서면서 경찰이 출동하는 상황이 빚어졌다.
광양항에서도 컨테이너부두 일원 5곳에서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300여대의 화물차를 도로에 세워 놓고 파업 중이다.
마린센터 인근에서는 조합원들이 항만으로 진입하는 차량을 막아서며 동참을 호소하기도 했으며, 외지에서 항만으로 들어오는 일부 화물차는 경찰차의 호송을 받으며 화물연대 파업현장을 피해가기도 했다.
광양경찰서는 마린센터 2층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381개에 달하는 운송업소의 1473대의 화물차에 대한 움직임을 파악하고 있다.
광양시와 여수광양항만공사, 광양경찰서는 24일 경계 단계를 발령하고, 화물연대 파업이 끝날 때까지 4개소의 임시 컨테이너 장치장을 확보해 24만9236TEU의 화물을 운송 가능하도록 했으며 54대의 Y/T 차량 활용 철송장 및 배후물류단지 화물 운송, 육상 물류 철도 전환 및 열차 4회 증차, 군 위탁 차량 5대 동원 등 대책을 마련했다.
여수산단의 물류 위기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여수시도 경계 단계 발령에 따라 자가용 화물차량의 유상 운송 허가, 운송사별 화물차 투입계획 수립 및 유상 운송허가 등을 통해 파업국면을 정면 돌파할 계획이다.
화물연대는 여수산단에서 전체 조합원 347명 가운데 60여명이 파업에 들어갔으며 26일 현재 동참자가 늘고 있다. 조합원들은 산단 공장 주변과 삼동 주차장에 60여대의 화물차를 세워 놓고 H사 인근 등지에 집결해 지나가는 화물차들에 파업을 독려하고 있다.
여수경찰서는 대형 버스 4대와 200여명의 경력을 충돌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앞서 화물연대는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등 화물운송관련 법 제도 재개정
▲특수고용노동자에게 노동 기본권 보장과 산재보험 적용
▲운송료 30%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25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