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성 차밭ㆍ고흥 김양식장, 세계적 관광자원으로 육성

보성 차밭ㆍ고흥 김양식장, 세계적 관광자원으로 육성

by 운영자 2012.07.03

전남도, 정부에 신청… 세계유산 등록 함께 추진
보성 차밭ㆍ고흥 김양식장 등 전남 11개 농어업유산이 세계적 관광자원으로 육성된다. 전라남도는 전통 농어업 자원을 지역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농식품부에서 추진하는 농어업유산 지정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11건을 신청하고 이 유산들이 세계유산으로도 등록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농어업유산제도는 오랜 기간 동안 자연환경에 적응하며 형성ㆍ진화해 온 농어업 자원 중 보존ㆍ유지ㆍ전승 가치가 있는 전통적 농어업활동 시스템과 농어촌의 경관 등을 지정해 관광자원화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된다.

전남도가 발굴해 신청한 농어업유산은 ▲완도 청산도 구들장논 ▲보성 계단식 차밭ㆍ자연농법 ▲담양 대나무숲 ▲신안 갯벌 ▲화순 달구리마을(봇도랑과 다랭이논) ▲구례 산수유 시목지 ▲무안 회산백련지 ▲영광 염전 ▲장흥 개매기어장 ▲고흥 거금고 김양식장 등 농업분야 7건, 어업분야 4건으로 총 11건이다.

농식품부에 신청된 농어업유산은 국내 지정과 함께 지역 문화유산의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등재를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세계중요농업유산제도는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가 2002년부터 시작한 프로젝트로 차세대에 계승해야 할 중요한 농법이나 생물 다양성 등을 가진 자연ㆍ농업 보전지역을 2년 단위로 선정하는 제도다. 현재 일본 사도섬 농업 등 9개국 10개가 지정돼 있다.

손영호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전남도 내 다양한 농어업유산자원을 대대적으로 발굴, 관광 자원화를 통해 농업ㆍ농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