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면 단위 공중목욕장 운영비 ‘헉헉’
전남 면 단위 공중목욕장 운영비 ‘헉헉’
by 운영자 2012.07.19
전기료ㆍ난방비 등 시군에서 부담
노인 건강증진의 효자역할을 하고 있는 전남지역 면(面) 단위 공중목욕장의 상당수가 운영비 확보에 애를 먹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면단위 공중목욕장 건립 사업을 추진, 현재까지 113개면에 106개소를 지원했다. 도는 내년까지 모두 129개면에 공중목욕장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단, 도시권역인 목포와 사설목욕장이 많은 구례 등지는 예외다.
목욕탕과 건강교실 등 한 곳당 100㎡(30여 평) 규모로 신축비용과 개·보수비를 합쳐 3억원씩 지원되며 50%는 도비, 나머지 50%는 시·군비로 충당된다.
의료·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농어촌 어르신들을 위해 사업이 추진된 후 첫 해인 2006년 35개면 29개소가 신축 또는 개·보수된 이래 해마다 10여 개의 목욕장이 신축되거나 리모델링됐다.
공중목욕탕과 건강교실은 멀리까지 목욕을 다니는 불편함을 덜어주고 주민들, 특히 농촌 노인들의 건강 향상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도가 건강증진사업지원단과 함께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동안 나주지역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공중목욕장을 이용하는 다시·다도면 노인이 공중목욕장을 이용하지 않는 반남면 노인보다 건강이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6개 종목에 걸친 체력검사 결과 다시면 노인들은 대부분 1, 2년 전의 체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반남면은 전체적으로 악화(57.9%→46.1%)됐다.
그러나 이 같은 긍정적인 효과에도 불구, 운영면에서는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우선 욕탕에 따뜻한 물을 공급하다보니 난방비가 만만찮다. 월 200만원이 훌쩍 넘기 일쑤다. 도비 지원이 전혀 없다 보니 전기료와 소모품 구입도 온통 시·군 부담이다.
시설과 이용자 특성상 미끄럼이나 돌연사 등 사고 우려가 높지만 상해·화재보험료 지원도 없어 읍·면별로 예산을 충당하고 있다.
인건비도 부담일 수에 없어 상주 인력이 있는 곳은 손에 꼽을 정도다. 도 관계자는 “운영비 때문에 어려움이 많은 것은 이해하지만 현재로선 건축비와 프로그램 지원 이외에 운영비까지 분담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노인 건강증진의 효자역할을 하고 있는 전남지역 면(面) 단위 공중목욕장의 상당수가 운영비 확보에 애를 먹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006년부터 도지사 공약사업으로 면단위 공중목욕장 건립 사업을 추진, 현재까지 113개면에 106개소를 지원했다. 도는 내년까지 모두 129개면에 공중목욕장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단, 도시권역인 목포와 사설목욕장이 많은 구례 등지는 예외다.
목욕탕과 건강교실 등 한 곳당 100㎡(30여 평) 규모로 신축비용과 개·보수비를 합쳐 3억원씩 지원되며 50%는 도비, 나머지 50%는 시·군비로 충당된다.
의료·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농어촌 어르신들을 위해 사업이 추진된 후 첫 해인 2006년 35개면 29개소가 신축 또는 개·보수된 이래 해마다 10여 개의 목욕장이 신축되거나 리모델링됐다.
공중목욕탕과 건강교실은 멀리까지 목욕을 다니는 불편함을 덜어주고 주민들, 특히 농촌 노인들의 건강 향상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도가 건강증진사업지원단과 함께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동안 나주지역 65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공중목욕장을 이용하는 다시·다도면 노인이 공중목욕장을 이용하지 않는 반남면 노인보다 건강이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6개 종목에 걸친 체력검사 결과 다시면 노인들은 대부분 1, 2년 전의 체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반남면은 전체적으로 악화(57.9%→46.1%)됐다.
그러나 이 같은 긍정적인 효과에도 불구, 운영면에서는 풀어야 할 과제가 많다는 지적이다. 우선 욕탕에 따뜻한 물을 공급하다보니 난방비가 만만찮다. 월 200만원이 훌쩍 넘기 일쑤다. 도비 지원이 전혀 없다 보니 전기료와 소모품 구입도 온통 시·군 부담이다.
시설과 이용자 특성상 미끄럼이나 돌연사 등 사고 우려가 높지만 상해·화재보험료 지원도 없어 읍·면별로 예산을 충당하고 있다.
인건비도 부담일 수에 없어 상주 인력이 있는 곳은 손에 꼽을 정도다. 도 관계자는 “운영비 때문에 어려움이 많은 것은 이해하지만 현재로선 건축비와 프로그램 지원 이외에 운영비까지 분담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