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흥 나로호 10월 다시 쏜다

고흥 나로호 10월 다시 쏜다

by 운영자 2012.07.24

발사 ‘확정’ … 1·2차 발사 실패 2단 로켓 최종 점검 완료
우주발사체인 나로호(KSLV-1)가 오는 10월 우주로 발사된다. 이번이 3번째이자 마지막 기회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9일 “제5차 국가우주위원회를 열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나로호 3차 발사계획서를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나로호는 3차 발사가 마지막 기회다. 나로호는 러시아와의 계약에 따라 총 3번 발사할 수 있다. 이번 발사에 실패하면 더 이상 러시아가 제공한 1단 로켓을 이용해 발사할 수 없다.

항우연은 지난 1·2차 발사 실패 후페어링(2단 로켓에서 위성을 덮고 있는 부분) 분리 기폭시스템을 고전압에서 저전압으로 바꿨다.

또 2단로켓 발사 때 적용했던 비행종단시스템(발사체가 위성과 분리된 뒤 지상에 떨어질 때 낙하지점과 시간을 제어하는 시스템)도 제거했다. 이 시스템 없이도 발사체가 안전지대에 추락할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다.

1·2단 로켓도 준비를 마치고 곧 우주센터에 도착한다. 우리나라가 제작한 나로호 상단부(2단 로켓)는 전남 고흥의 나로우주센터로 이송하기 위한 최종 점검을 마쳤다.

항우연은 이달 안에 상단부를 나로우주센터로 이송할 계획이다. 2단 로켓은 길이가 7.7m로 상단부에 위성이 탑재된다. 러시아 측이 제작한 하단부(1단로켓)는 8월 초 배를 통해 나로우주센터로 이송된다. 나로호에 탑재될 나로과학위성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최종 조립을 마쳤으며 현재 성능 검사 중이다.

정확한 발사일자는 1단·2단 로켓이 모두 우주센터에 도착한 뒤 결정된다.

사진설명-고흥 나로항공우주센터의 우주발사체 ‘나로호’ 모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