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우체국에 전화 걸었더니 조용필이 나오네”

“우체국에 전화 걸었더니 조용필이 나오네”

by 운영자 2012.08.02

전남지방우정청, 전국 최초 통화대기음을 대중가요로 교체

“베고니아 화분에 놓인 우체국 계단~♬ 어딘가에 엽서를 쓰던 그녀의 고운 손~♩” (서울서울서울-조용필 작곡·양인자 작사)
‘어! 우체국에 걸었는데…. 번호를 잘못 눌렀나?’

최근 우체국에 전화를 걸어본 광주시·전남도민이라면 한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전남지방우정청이 전국의 9개 우정청 중 처음으로 통화대기음을 대중가요로 교체했다.

지난달 26일부터 변경된 대중가요 통화대기음은 광주·전남지역 350여 개 우체국에 모두 적용됐다. 변경된 통화대기음은 국민가수 조용필의 10집 앨범에 수록된 ‘서울서울서울’로 선정됐다.

‘우체국 계단’과 ‘엽서’ 등 우체국을 연상시킬 수 있는 가사 포함된 것이 선정 이유다. 김병수 전남우정청장은 “컴퓨터 음악이 삽입된 기존의 통화대기음을 우체국 가사가 있는 대중가요로 변경함으로서 친근한 우체국으로 지역민에게 다가가고자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