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천경자 전시실 폐쇄 ‘논란’
고흥 천경자 전시실 폐쇄 ‘논란’
by 운영자 2012.08.03
미술관 건립 앞두고 고흥군-천경자 화백 측 갈등
한국 대표 여류작가 천경자 화백의 전남 고흥 전시실이 기념 미술관 건립을 눈앞에 두고 되레 폐쇄될 위기에 놓였다.
2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2007년 11월 종합문화회관 내 천경자전시실을 마련하고 천 화백의 초기 드로잉, 판화, 스케치, 수필집, 개인소장품 등 66점을 기증받아 전시했다. 천 화백의 고향이 고흥이라는 점 때문에 천 화백 측과 고흥군은 이후 기념 미술관 건립에도 뜻을 모았다.
실제로 군은 국비 9억원 군비 21억원 등 총 30억 원을 들여 미술관 건립을 추진했으며 지난 2008년 7월 천 화백 측과 이에 대한 협약을 맺기도 했다.
하지만 이미 국비 14억원 확보와 설계도면까지 나온 미술관 건립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기증작에 대한 관리 소홀을 이유로 천 화백 측이 작품 반환을 요구했으며 작품을 전달할 경우 전시관의 문은 닫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기존 전시관이 폐쇄될 경우 본격적인 미술관 건립도 의미를 잃게 돼 확보된 국비 4억원 등 국비는 써보지도 못하고 반납해야 할 처지가 된다.
앞서 천경자 화백의 고흥 전시실 폐쇄 과정은 지난 2~3월 미술관 건립과 관련한 양측의 갈등 고조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30억원 상당의 미술관 건립을 추진하면서 전시관을 구성할 수 있도록 시공업체 선정권을 달라는 천 화백 측의 요구가 있었지만, 행정 행위를 하는 과정서 받아들이기 어려웠고 뒤이은 의견 조율에서도 합의하지 못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품 반환 요구를 받고 천 화백의 법적 대리인을 증명한 서류를 제출 해주면 곧바로 반환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천 화백 측은 언론을 통해 지난 2007년 전시실 설치 협약 당시 대리인으로 협약해 작품을 기증했기 때문에 다시 증빙서류를 요구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부실한 기증작 보관 등에 대해서는 군이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천 화백의 초기 스케치 작품 등 60여점이 전시된 50㎡(약 45평) 규모의 천경자 전시실은 고흥군이 현재 운영 중이다. 군은 행정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작품을 반환하고 천 화백 전시실을 타 용도로 꾸밀 계획이다.
한국 대표 여류작가 천경자 화백의 전남 고흥 전시실이 기념 미술관 건립을 눈앞에 두고 되레 폐쇄될 위기에 놓였다.
2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2007년 11월 종합문화회관 내 천경자전시실을 마련하고 천 화백의 초기 드로잉, 판화, 스케치, 수필집, 개인소장품 등 66점을 기증받아 전시했다. 천 화백의 고향이 고흥이라는 점 때문에 천 화백 측과 고흥군은 이후 기념 미술관 건립에도 뜻을 모았다.
실제로 군은 국비 9억원 군비 21억원 등 총 30억 원을 들여 미술관 건립을 추진했으며 지난 2008년 7월 천 화백 측과 이에 대한 협약을 맺기도 했다.
하지만 이미 국비 14억원 확보와 설계도면까지 나온 미술관 건립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기증작에 대한 관리 소홀을 이유로 천 화백 측이 작품 반환을 요구했으며 작품을 전달할 경우 전시관의 문은 닫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 기존 전시관이 폐쇄될 경우 본격적인 미술관 건립도 의미를 잃게 돼 확보된 국비 4억원 등 국비는 써보지도 못하고 반납해야 할 처지가 된다.
앞서 천경자 화백의 고흥 전시실 폐쇄 과정은 지난 2~3월 미술관 건립과 관련한 양측의 갈등 고조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30억원 상당의 미술관 건립을 추진하면서 전시관을 구성할 수 있도록 시공업체 선정권을 달라는 천 화백 측의 요구가 있었지만, 행정 행위를 하는 과정서 받아들이기 어려웠고 뒤이은 의견 조율에서도 합의하지 못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작품 반환 요구를 받고 천 화백의 법적 대리인을 증명한 서류를 제출 해주면 곧바로 반환하겠다고 전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천 화백 측은 언론을 통해 지난 2007년 전시실 설치 협약 당시 대리인으로 협약해 작품을 기증했기 때문에 다시 증빙서류를 요구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부실한 기증작 보관 등에 대해서는 군이 책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천 화백의 초기 스케치 작품 등 60여점이 전시된 50㎡(약 45평) 규모의 천경자 전시실은 고흥군이 현재 운영 중이다. 군은 행정절차가 마무리 되는대로 작품을 반환하고 천 화백 전시실을 타 용도로 꾸밀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