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환경연구원 조사, 정서 안정 돕는 지오스민 많아

전남환경연구원 조사, 정서 안정 돕는 지오스민 많아

by 운영자 2012.08.03

‘백운산휴양림에 가면 그래서 더 편안했구나’

백운산휴양림에 가면 마음이 편안한 이유가 있었다. 휴양림 토양에 정서 안정과 우울증 예방에 효과적인 ‘지오스민(Geosmin)’이 다량 생성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2일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흙길로 조성된 도내 휴양림 6곳의 토양을 분석한 결과 지오스민 성분이 다량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휴양림은 광양 백운산과 고흥 팔영산, 화순 백아산, 장흥 우드랜드, 장성 축령산, 담양 죽녹원 등 6곳이다.

연구 결과 지오스민 생성량은 축령산(136.1㎍/㎏), 팔영산(62.0㎍/㎏), 우드랜드(38.5㎍/㎏) 순으로 조사됐다. 이곳에서는 편백림 토양이 높았고, 소나무 토양은 백아산(41.2㎍/㎏), 백운산(15.7㎍/㎏), 죽녹원(7.2㎍/㎏) 등의 순이었다.

지오스민은 방선균(토양의 유기물 층에서 지오스민을 생성하는 미생물)에 의해 부엽토가 쌓인 토양의 상층에서 대부분 생성되고, 수종에 따라 편백림 토양에서는 겨울에, 소나무 숲 토양에서는 봄에 높은 농도를 보였다.

지오스민은 무색·무미의 천연오일로 숲속 토양에서 독특한 흙냄새를 유발해 초조함이나 불안감을 완화하고 정서적 안정을 주어 우울증 치유에 효과가 있다.

또 천연항암제·항생제 성분과 아토피를 유발하는 진균을 사멸시키기도 한다. 사진설명-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백운산휴양림 토양에 정서 안정과 우울증 예방에 효과적인 ‘지오스민(Geosmin)’이 다량 생성되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