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순천대 A교수 국비횡령 의혹 제기 ‘파장’

<사건사고> 순천대 A교수 국비횡령 의혹 제기 ‘파장’

by 운영자 2012.08.09

경찰, 관련자 사실관계 확인 … 수사 착수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지원받아 순천만 관련 사업을 진행하던 순천대 A교수에 대해 경찰수사에 나서 파장이 일고 있다.

A교수가 비리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순천경찰은 A교수가 진행한 ‘순천만청정자원화특성사업’ 자료검토와 관련자를 불러 확인하는 등 수사단계에 착수했다.

8일 순천경찰에 따르면 “A교수가 지식경제부 사업을 수행하면서 정부와 순천시로부터 지원받은 보조금의 횡령 여부, 집행 내역에 대한 회계 처리 등에 문제점이 없는지 집중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경찰은 지방비 8000만원을 지원한 순천시 관계부서에 관련 자료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사업 단장을 맡았던 A교수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경찰은 “A교수가 진행한 사업에 대해 첩보가 접수돼 내사를 벌이고 있다”며 “아직은 착수 단계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을 이야기 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경찰은 A교수 외에 이 사업에 연루된 다른 교수에 대해서도 비리 여부가 포착되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A교수가 추진한 지식경제부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RIS)은 지난 2010년 국비와 지방비, 민간부담금을 포함해 3년간 14억5500만원으로 ‘순천만청정자원화특성사업’을 진행해 왔다.

2010년 7월부터 시작된 1차년도 사업비로 국비 4억원과 순천시비(지방비) 4000만원이, 2011년에 2차년 사업비로 1차년도와 동일하게 국비, 시비 합쳐 4억4000만원이 지급돼 총 8억8000만원이 사업단에 지원돼 그동안 사업이 진행됐다.

하지만 이 사업은 지난 2월께 전국 100여개 사업 중 최하위권 평가를 받아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2년간 순천시로부터 80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 kimhj003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