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흥·여수 신규 석탄화력발전 계획 폐기하라”

“고흥·여수 신규 석탄화력발전 계획 폐기하라”

by 운영자 2012.09.07

대책위 “광주·전남 미래 ‘녹색잠재력’에서 찾아야”

광주·전남 신규석탄화력저지공동대책위원회는 5일 “고흥, 여수, 해남 신규 석탄화력발전 계획을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광주에서 결성식 및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전남의 미래는 청정 해역과 친환경 농업 등 ‘녹색잠재력’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 시도민과 기후변화 시대의 요구이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또 “발전사업자들과 정부는 지역경제 발전이라는 명분을 내세우며, 광주·전남의 녹색잠재력을 파괴하는 시대착오적 계획을 제출해놓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7월 25일 마감된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건설의향서 마감 결과에 따르면 전국 20개 지역에 핵발전소 50기 규모에 해당하는 50GW 화력발전소 건설계획이 제출됐다”며 “이중 우리 지역은 고흥 4000MW, 해남 5000MW, 여수 3000MW의 건설계획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공동대책위원회는 “석탄화력은 하루 2만여톤의 유연탄을 태운다”며 “연간 80여만톤의 석탄재가 발생되고, 그 처리를 위해 매립장이 들어서며 초당 300여톤의 온배수가 바다로 방류돼 해양생태계와 양식어장을 파괴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굴뚝으로 뿜어져 나오는 수은 등 중금속과 각종 산화물은 암과 폐질환 등 건강을 위협하고, 기후변화의 주요원인인 이산화탄소 또한 대량으로 발생한다”며 “이 외에도 송전탑, 비산먼지, 경관 훼손, 운반선 사고 우려, 재산권 제한 등 많은 문제를 양산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공동대책위원회는 “진실이 이 같음에도 불구 석탄화력발전에 ‘친환경’이나 ‘그린’이라는 이름을 붙여 눈속임을 하고 있다”며 “공동체를 파괴하는 신규 석탄화력 계획을 폐기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