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찬 문화재청장 낙안읍성 태풍 피해현장 방문

김찬 문화재청장 낙안읍성 태풍 피해현장 방문

by 운영자 2012.09.11

“내년 정원박람회 개최 전까지 문화재 복구 완료” 지시
청장 방문은 이번이 처음, 실질적인 복구

▲ 사진설명 : 10일 낙안읍성을 방문한 김찬 문화재청장(사진 가운데).
김 청장은 낙안읍성을 둘러보고 “내년 정원박람회가 개최하기 전에
관광객 맞이에 손색이 없도록 복구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찬 문화재청장이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피해를 본 낙안읍성민속마을을 방문했다. 10일 오후 1시30분 수행원 6명을 대동하고 낙안읍성의 피해현장을 본 김 청장은 “실질적인 복구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청장은 가장 먼저 객사를 찾아 기왓장 파손과 500년 된 서나무의 부러진 현장을 살펴본 후 남문 쪽으로 걸어가면서 초가지붕이 망가진 모습과 성곽으로 올라가 구석구석 피해현장을 샅샅이 둘러보았다.

관리사무소에 들러 낙안읍성의 현안사업과 추진 실태를 보고받고 수행원들에게 적극적으로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송상수 낙안읍성보존회장이 성내 주민들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에 가장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청장의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자 김 청장은 ‘세계유산에 등재하면 그만치 제재가 높아지고 주민들이 불편해 할텐데, 그걸 감수해야 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그리고 김청장은 ‘문화재청은 항상 열려 있으니까 건의할 것이나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언제든지 얘기해 달라’고 말했다. 또 ‘민속마을끼리 공동체를 형성하여 서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벤치마킹을 통해 상생하면 민속마을을 관리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피해는 내년 정원박람회가 개최하기전에 관광객 맞이에 손색이 없도록 복구하겠다고 약속했다. 문화재청장이 낙안읍성민속마을의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태풍 피해를 문화재 현장방문은 낙안읍성이 유일하다.

문화재청관계자는 ‘여러지역에 피해가 있었지만 낙안읍성이 가장 피해가 큰 것으로 조사되어 청장이 직접 현장을 오게 되었다’며 ‘피해현장은 물론 민속마을 현장모습과 문화재 실상을 둘러보고 복원사업 계획을 세우는데 반영하기 위해 낙안읍성에 오게 되었다’고 말했다.

낙안읍성민속마을은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역대 가장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되었다. 기와 12동, 초가 91동, 성곽 10m, 노거수 5주, 조경수 48주가 넘어지는 등 피해액은 7억여원에 달하고 있다.

낙안읍성보존회는 지난 3일 태풍이 지나간 직후 문화재청을 방문하여 초가지붕 응급복구와 하수구 정비 등 7개항을 건의함에 따라 현장을 살펴보기 위해 김찬청장 등 일행이 낙안읍성을 직접 찾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