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평삼거리 18억 분수대, 전면보수 추진 ‘예산 낭비’
선평삼거리 18억 분수대, 전면보수 추진 ‘예산 낭비’
by 운영자 2012.09.28
두루미 조형물, 콘크리트 벽체 등 주변과 부조화
기획에서 설계, 시공까지 총체적인 부실 ‘논란’
기획에서 설계, 시공까지 총체적인 부실 ‘논란’
순천시가 수십억을 들여 준공한 선평삼거리 두루미분수대의 전면 보수를 추진하고 있어 예산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또 지난 여름까지 시원하게 물줄기를 내뿜던 분수대는 현재 작동을 멈춘채 상당기간 방치되고 있어 전형적인 전시행정이란 지적이다.
이곳 분수대는 지난 2010년 2월, 20마리의 흑두루미와 갈대를 형상화한 수직분수와 안개분수로 18억원의 예산을 들여 완공했다.
하지만 분수대에 설치된 두루미가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않고 벽면이 콘크리트로 만들어져 준공 때부터 현재까지 전면 재보수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제기됐다.
이에 순천시가 최근 이를 적극 검토중에 있으며, 내년에 추진할 것으로 알려져 또다시 예산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시는 내년에 2억 6천여 만원의 예산을 세워 콘크리트 벽체를 순천만을 형상화한 형태의 자연 친화적인 요소로 교체하며, 현재의 두루미는 철거하고 주변과 어울리는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수십억을 들여 만든 분수대가 불과 2년 만에 전면 보수한다는 방침이 알려지면서 기획에서부터 설계, 시공까지 총체적인 전시행정이 도마에 올랐다.
이곳 분수대는 당초 경관폭포로 설치할 계획이었지만, 이는 생태수도 이미지에 부합하지 않고 사업비와 유지비가 많아 새로운 폭포 조성방안을 모색하다 현재의 두루미분수대로 결정된 것이다.
하지만 순천시는 사업비 18억원 공사를 하면서 시간적 촉박으로 설계 등을 외부용역과 사업타당성 검토나 검증 없이 기획과 실시 설계를 추진하면서 졸속으로 인한 부실을 자초했다. 먼저 분수에서 흘러나온 물은 인근 법면으로 바람에 날려 옹벽 뒤로 흘러들어 오히려 법면 안전에 위협 가해 문제가 됐었다.
또한 분수대는 준공하기 전부터 두루미 조형물이 조잡하다는 이유로 수차례 재시공하고 또 조형물이 녹슬고, 뒤늦게 야간 조명 추가하는 등 졸속으로 공사가 이뤄져 18억짜리 공사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시민 김모(40. 매곡동씨는 “18억짜리 분수대가 불과 2년에 또다시 보수한다는 것은 애초부터 준공때부터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순천시 관문인 선평삼거리 분수대는 예산만 축내는 조형물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순천시 관계자는 “분수대에 설치된 일부 조형물이 주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해 말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현재는 전면 보수를 계획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회진 기자 / kimhj0031@hanmail.net ]
또 지난 여름까지 시원하게 물줄기를 내뿜던 분수대는 현재 작동을 멈춘채 상당기간 방치되고 있어 전형적인 전시행정이란 지적이다.
이곳 분수대는 지난 2010년 2월, 20마리의 흑두루미와 갈대를 형상화한 수직분수와 안개분수로 18억원의 예산을 들여 완공했다.
하지만 분수대에 설치된 두루미가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않고 벽면이 콘크리트로 만들어져 준공 때부터 현재까지 전면 재보수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제기됐다.
이에 순천시가 최근 이를 적극 검토중에 있으며, 내년에 추진할 것으로 알려져 또다시 예산낭비 논란이 일고 있다.
시는 내년에 2억 6천여 만원의 예산을 세워 콘크리트 벽체를 순천만을 형상화한 형태의 자연 친화적인 요소로 교체하며, 현재의 두루미는 철거하고 주변과 어울리는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수십억을 들여 만든 분수대가 불과 2년 만에 전면 보수한다는 방침이 알려지면서 기획에서부터 설계, 시공까지 총체적인 전시행정이 도마에 올랐다.
이곳 분수대는 당초 경관폭포로 설치할 계획이었지만, 이는 생태수도 이미지에 부합하지 않고 사업비와 유지비가 많아 새로운 폭포 조성방안을 모색하다 현재의 두루미분수대로 결정된 것이다.
하지만 순천시는 사업비 18억원 공사를 하면서 시간적 촉박으로 설계 등을 외부용역과 사업타당성 검토나 검증 없이 기획과 실시 설계를 추진하면서 졸속으로 인한 부실을 자초했다. 먼저 분수에서 흘러나온 물은 인근 법면으로 바람에 날려 옹벽 뒤로 흘러들어 오히려 법면 안전에 위협 가해 문제가 됐었다.
또한 분수대는 준공하기 전부터 두루미 조형물이 조잡하다는 이유로 수차례 재시공하고 또 조형물이 녹슬고, 뒤늦게 야간 조명 추가하는 등 졸속으로 공사가 이뤄져 18억짜리 공사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다.
시민 김모(40. 매곡동씨는 “18억짜리 분수대가 불과 2년에 또다시 보수한다는 것은 애초부터 준공때부터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순천시 관문인 선평삼거리 분수대는 예산만 축내는 조형물로 전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순천시 관계자는 “분수대에 설치된 일부 조형물이 주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해 말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현재는 전면 보수를 계획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회진 기자 / kimhj0031@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