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낙안읍성 태풍 피해 국비 3억5000만원 확보

낙안읍성 태풍 피해 국비 3억5000만원 확보

by 운영자 2012.10.04

이달 중에 발주, 내년 3월까지 마무리
▲ 사진설명 : 지난 8월 말,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낙안읍성의 피해가 컸다.
400여년 된 고목나무 등 크고 작은 나무 50여 그루가 뿌리 채 뽑히거나
나뭇가지가 크게 부러져 아수라장이 되었다.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낙안읍성 민속마을에 대한 피해복구 지원예산이 확정되었다.

낙안읍성관리사무소에 따르면 “낙안읍성은 김찬 문화재청장이 직접 방문하는 등 가장 많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되어 시도비 없이 순수 국비지원으로 복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복구 대상은 관아건물과 초가이엉 수습, 성곽보수 등에 국비 3억5000만원이 지원된다. 순천시는 이달 중으로 사업설계 등 복구계획을 세워 내년 3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번 태풍으로 낙안읍성 내에 공공시설물은 동헌 등 관가 기와 12동 264㎡가 바람에 날아가 부서졌으며, 체험장 등 초가 8동의 지붕이엉이 날아가 없었다.

또 성곽의 자연석 10m가 무너지고, 약 400년 된 노거수 5주와 일반조경수 48주가 전도되고, 공원정자 1동이 전파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개인소유인 초가집이 지정문화재 3동을 비롯 91동의 이엉지붕이 바람에 날아가기도 했다.

이같은 피해는 처음 있는 일로 바람의 세기가 어느 정도임을 짐작케 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국비지원이 신속하게 확정된 만큼 2차 피해가 가지 않도록 사업을 추진하여 관광객들을 맞는데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 / kimhs5505@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