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제철소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라”

“광양제철소는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라”

by 운영자 2012.10.04

시민단체-포스코 실무자 첫 만남 … 뚜렷한 성과는 없어

지난 20일 광양제철소 소각로 다이옥신 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천막·철야농성에 들어간 ‘포스코 현안 대응을 위한 광양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가 농성 일주일여 만에 포스코 광양제철소 실무자들과 만났다.

지난달 28일 광양시의 중재로 포스코연대회의 실무위원 4명과 광양제철소 실무자 3명이 연대회의 천막농성 이후 처음으로 대화의 자리를 가졌다.

연대회의 측에서는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10여년 전 부터 문제제기하고 있는 환경문제, 노동문제, 사회적 책임 문제에 대해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하려는 포스코의 자세가 많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포스코 측은 “지역과 동반성장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또 항상 귀 기울려 소통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약 40분 동안 진행된 대화에서 양 쪽은 현재 상황에 대한 관점의 차이를 실감하는 데는 공감했지만 뚜렷한 성과는 내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이들은 향후 대책을 논의 후 시청의 중재를 통해 다시 만나기로 했다.
한편 ‘포스코 현안 대응을 위한 광양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포스코의 2001년 광양제철소 소각로 다이옥신 문제 해결, 광양제철소 및 태인동 환경 개선 등 지역사회와 4가지 합의(합의서 또는 확약서 형태)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만 이행되거나 미이행·부분 이행으로 지역민들을 우롱하고 자존심을 구겼다고 주장하며 지난 20일부터 농성을 이어오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 최명희 기자 cmh96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