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 사고>보성서 농가 돌며 고추 훔친 일가족 덜미

<사건 사고>보성서 농가 돌며 고추 훔친 일가족 덜미

by 운영자 2012.10.26

보성경찰서는 25일 심야시간 농촌 지역을 돌며 고추를 훔친 A(61)를 절도 혐의로 구속하는 한편 A씨의 아들 B(30)씨와 사위 C(32)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월 10일 보성군 노동면 한 농가 주변 비닐하우스에서 건조 중인 고추 36㎏(시가 10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전후 같은 방법으로 화순과 장흥 지역 농가에서 고추 156㎏(시가 4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1톤 화물트럭을 이용, 범행 장소를 사전 답사 한 뒤 농기구로 비닐하우스를 훼손하는 등의 방법으로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훔친 고추는 부산 지역의 한 식당과 전남 모 시장 상인들에게 판매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고추 절도 피해신고를 접하고 현장 주변 CCTV 및 통신자료, 전남권 일대 5일시장 고추판매상 등을 탐문한 끝에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은 이들의 추가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