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시는 맹독성 화학공장 인허가 거부하라”

“광양시는 맹독성 화학공장 인허가 거부하라”

by 운영자 2012.10.29

영산강유역청, 포스코켐텍 환경영향평가 최종 승인

지난 23일 영산강유역환경청이 포스코켐텍 광양공장의 환경영향평가 본안을 최종 승인하면서 광양시민사회단체들이 광양시에 인허가 거부를 요구하고 나섰다.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26일 성명서를 내고 “광양시는 맹독성 화학공장 인허가 거부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역에 화학공장이 들어서는 문제는 단순한 지역경제 논리로 포스코켐텍을 승인해 주고 하는 사안은 아니다”며 “시는 그동안 우려했던 화학공장의 우려와 불안 요소들이 모두 해결 되었다는 것인지, 아니면 포스코켐텍과 또 다른 조건을 전제로 이를 승인하는 분위기 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은수미 의원이 공개한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조사 결과를 예로 들며 “OCI(주)와 포스코가 공장 내 유류 오염 상위 1, 4위 업체인 것으로 밝혀졌다”며 “포스코켐텍이 아무리 최신식 시설이라서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화학공장의 단위별 공정에는 아무리 환경저감설비를 갖춘다 해도 유독가스 배출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포스코 켐텍은 연간 35만톤의 콜타르를 가공하는 화학제품 생산 공장”이라며 “콜타르 가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1급 발암 물질로 환경을 파괴하는 맹독성 가스”라며 “건강도시 광양을 선포한 이성웅 광양시장은 콜타르라는 발암성 화학물질을 가공하는 화학공장을 허가해서는 안 된다”고 거듭 촉구했다.

이에 광양제철 측은 “콜타르를 이용해 침상코크스 등 탄소 소재를 생산하는 것은 첨단 녹색산업으로 일본과 독일만이 생산 기술력을 갖고 있는 고부가가치산업”이라며 “고도화 시설운영 및 환경관리를 통해 모든 공정이 안전하게 운영될 뿐 아니라 최첨단 환경오염 저감 생산설비를 갖춰 지역 환경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 시킬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교차로신문사 / 최명희 기자 cmh96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