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수엑스포 가치에 부합하는 활용 계획 세워야”

“여수엑스포 가치에 부합하는 활용 계획 세워야”

by 운영자 2012.11.01

남해안시민사회단체, 활용 방안 수립 무성의한 정부 태도 꼬집어

순천, 광양, 고흥, 구례, 여수시를 비롯해 경남 진주, 남해, 하동, 사천, 산청의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남해안권 시민사회단체 모임’은 지난달 31일 “정부가 계획했던 여수엑스포의 사후활용 계획은 헌신짝처럼 버리고 사후청산에 몰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민사회단체 모임은 ‘세계박람회 정신과 가치에 부합하는 사후활용계획 수립 촉구’제목의 결의문을 통해 무성의한 정부 태도를 꼬집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박람회사후활용계획은 남해안의 미래가치를 포함한 경제적 논리와 전략 속에서 수립돼야 하지만 정부는 여수박람회를 3개월 전시이벤트로 끝내고 잠시 눈길을 모았던 남해안 연안과 해양에 대한 관심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후 활용 계획을 버리고 청산에만 몰두 한다면 ‘살아있는 바다와 연안을 통한 기후변화의 해법 제시’ ‘남해안시대의 출발’이라는 여수박람회의 취지와 가치는 사라지고 남해안은 또 다시 소외의 어둠 속으로 묻혀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민모임은 이에 따라 “정부가 제대로 된 여수박람회 사후활용계획을 수립할 때까지 청와대 및 중앙부처, 제18대 대통령선거캠프 등에 가능한 모든 수단으로 전달하고 관철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무책임하고 무성의한 정부의 남해안마인드가 여수박람회의 사후활용 대응에서 여실히 드러났음을 천명하고 이를 규탄하기 위한 공동행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해안시민사회단체 모임은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남해안권 시민들의 역량과 의지를 모으고, 박람회를 통해 해양강국 대한민국의 미래와 남해안시대를 열기 위한 여수지역 및 남해안권 시민단체들의 자발적 모임이다.

이들은 지난달 26일과 27일 구례군에서 여수EXPO시민포럼 주관으로 전남 동부와 경남 서부 10개 지자체 시민사회 워크숍을 가졌으며, 이달 중 경남 남해군에서 다시 만나 여수박람회 사후 활용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