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제철소, 이순신 대교에 고 백남준의 ‘미디어보드’ 설치

광양제철소, 이순신 대교에 고 백남준의 ‘미디어보드’ 설치

by 운영자 2012.11.06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백승관)가 고 백남준 작가의 작품을 주로 담은 ‘미디어보드’를 여수~광양간 이순신대교 광양쪽 해변에 설치해 가동에 들어갔다.
▲ 사진설명 -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고 백남준 작가의 작품을 모아 설치한 ‘미디어보드’ 모습.
광양~여수간 이순신대교 들머리에 설치해 향후 지역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철소는 44억7000여만원을 들였으며, 미디어보드는 이순신대교와 길호대교가 만나는 지점이다. 조형물은 둘레 40m, 높이 24m의 철 구조물로 3그루의 나무가 서로 어울리는 이미지를 형상화한 형태를 띠고 있다. 어느 방향에서나 시청이 가능한 국내 최대의 원형 발광다이오드(LED) 경관 조형물이다.

이날 선보인 미디어보드는 고 백남준 작가가 제작한 아트영상 등 예술작품 표출을 통해 주변 지역과의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특히 다채로운 야간경관을 연출해 지역 내 새로운 볼거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불을 밝히는 시간은 일몰 30분 이후부터 오후 10시까지다.

광양제철소는 당초 광고나 뉴스 등을 함께 실을 계획이었으나, 공공시설의 목적에 부합하기 위해 순수 예술작품만 실었다고 설명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광양시 경관사업 심의내용과 빛 공해 방지법 등 관련 법규에 따라 적법하게 운영할 예정”이라며 “미디어보드가 광양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광양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