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문화원, 2013년 문화·예술사업 불투명
순천시문화원, 2013년 문화·예술사업 불투명
by 운영자 2012.11.07
보조금 8419만원 삭감 … 인건비 2000만원 통과
문화예술인 이사진 요구 … 순천시의원 영입 ‘논란’
순천시와 법적 싸움으로 수년 동안 갈등을 겪고 있는 순천시문화원, 여전히 서로에 대한 불신과 입장차를 보이면서 결국 피해가 시민들에게 이어지고 있다.
시문화원은 지난 2009년부터 보조금 중단으로 문화예술 사업이 중단되어 현재까지 개점휴업 상태로 시민들만 고스란히 피해를 보고 있다.
최근 문화원은 2013년도 사업과 관련 순천시에 보조금을 신청했지만 전액 삭감되어 내년도 사업에 또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문화원이 제출한 사업비 8419만원 전액은 삭감됐다. 단지 인건비 2000만원만 심의를 통과해 또다시 갈등이 예상된다.
순천시는 보조금 심의과정에서 문화원이 제출한 사업은 문화원 취지에 맞지 않는 사업이다며 삭감 이유를 밝혔다.
이중 전국한시백일장, 작은예술제, 시민문화학교 등 여러 사업들은 문화예술 단체 사업이 아닌 일반 사회단체가 이미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순천시는 지난 4월 조충훈 시장 취임으로 그동안 불편했던 관계를 청산하고 서로 상생하고 시민들을 위한 발전적인 관계개선에 큰 기대를 해 왔다.
특히 시는 이사진 구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각계 다양한 이사들로 충원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즉 정치색이 없는 순수한 문화예술계의 이사진 구성을 요구한 것이다.
하지만 문화원은 정관에 의해 선출된 이사들에 대해 순천시가 왈가왈부 하는 것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최근 8명의 신임이사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순천시의원 4명을 이사로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이미 순천시와 문화원의 깊어진 감정의 골은 새로운 시장 취임도 문화원장의 연임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치유간 어려워 보인다.
또한 현재까지도 서로의 입장만 주장하고 있을 뿐 상대의 의견을 철저하게 무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용진 사무국장은 “문화는 정치적으로 이용 되서는 안 되지만 보조금 중단으로 인한 문화원 기능 상실의 피해는 결국 시민의 몫으로 남게 된다”며 “빠른 시일내에 순천시와 관계가 개선되어 문화원 본연의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문화원은 지난 2004년 정부로부터 특별교부세 20억원을 받아 2006년 구 시네마극장 건물을 매입, 리모델링한 뒤 순천시에 기부 채납했다.
이후 2008년 9월 치른 문화원장 선거에서 시가 추천한 후보자가 아닌 현 유길수 원장이 당선되자 2009년부터 문화원에 지급되던 보조금을 끊어 양측 갈등이 소송 전으로 비화, 대법원까지 가는 '소유권이전등기 말소 청구소송'에서 순천시가 지난해 3월 최종 패소했다.
[교차로신문사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문화예술인 이사진 요구 … 순천시의원 영입 ‘논란’
순천시와 법적 싸움으로 수년 동안 갈등을 겪고 있는 순천시문화원, 여전히 서로에 대한 불신과 입장차를 보이면서 결국 피해가 시민들에게 이어지고 있다.
시문화원은 지난 2009년부터 보조금 중단으로 문화예술 사업이 중단되어 현재까지 개점휴업 상태로 시민들만 고스란히 피해를 보고 있다.
최근 문화원은 2013년도 사업과 관련 순천시에 보조금을 신청했지만 전액 삭감되어 내년도 사업에 또다시 빨간불이 켜졌다.
특히 문화원이 제출한 사업비 8419만원 전액은 삭감됐다. 단지 인건비 2000만원만 심의를 통과해 또다시 갈등이 예상된다.
순천시는 보조금 심의과정에서 문화원이 제출한 사업은 문화원 취지에 맞지 않는 사업이다며 삭감 이유를 밝혔다.
이중 전국한시백일장, 작은예술제, 시민문화학교 등 여러 사업들은 문화예술 단체 사업이 아닌 일반 사회단체가 이미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순천시는 지난 4월 조충훈 시장 취임으로 그동안 불편했던 관계를 청산하고 서로 상생하고 시민들을 위한 발전적인 관계개선에 큰 기대를 해 왔다.
특히 시는 이사진 구성에 문제를 제기하며 각계 다양한 이사들로 충원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즉 정치색이 없는 순수한 문화예술계의 이사진 구성을 요구한 것이다.
하지만 문화원은 정관에 의해 선출된 이사들에 대해 순천시가 왈가왈부 하는 것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최근 8명의 신임이사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순천시의원 4명을 이사로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이미 순천시와 문화원의 깊어진 감정의 골은 새로운 시장 취임도 문화원장의 연임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치유간 어려워 보인다.
또한 현재까지도 서로의 입장만 주장하고 있을 뿐 상대의 의견을 철저하게 무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용진 사무국장은 “문화는 정치적으로 이용 되서는 안 되지만 보조금 중단으로 인한 문화원 기능 상실의 피해는 결국 시민의 몫으로 남게 된다”며 “빠른 시일내에 순천시와 관계가 개선되어 문화원 본연의 기능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문화원은 지난 2004년 정부로부터 특별교부세 20억원을 받아 2006년 구 시네마극장 건물을 매입, 리모델링한 뒤 순천시에 기부 채납했다.
이후 2008년 9월 치른 문화원장 선거에서 시가 추천한 후보자가 아닌 현 유길수 원장이 당선되자 2009년부터 문화원에 지급되던 보조금을 끊어 양측 갈등이 소송 전으로 비화, 대법원까지 가는 '소유권이전등기 말소 청구소송'에서 순천시가 지난해 3월 최종 패소했다.
[교차로신문사 /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