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이 병들어가고 있다-⑤
순천만이 병들어가고 있다-⑤
by 운영자 2012.11.21
<전문가의 의견〉- 순천시의회 이복남 의원
순천시는 생태수도를 표방하며 생태도시로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는 세계연안습지 순천만이 있기 때문이다. 이 귀중한 자산을 잘 보존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일은 우리의 몫이다.
최근에 순천만의 생태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습지와 갯벌에 이상징후가 발생하면서 갯벌에서 살고 있는 짱뚱이와 맛조개 등 저서생물 어류가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전문가들은 원인규명을 위해 전면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그린순천21 출신인 이복남의원은 순천시의회를 순천만 문제를 제기해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있다. 순천만의 실태를 그에게 들어본다.
[교차로닷컴 /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 ]
거버넌스 구성-종합생태조사를 통해 효율적인 관리방안 제시
순천시는 생태수도를 표방하며 생태도시로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는 세계연안습지 순천만이 있기 때문이다. 이 귀중한 자산을 잘 보존하여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일은 우리의 몫이다.
최근에 순천만의 생태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습지와 갯벌에 이상징후가 발생하면서 갯벌에서 살고 있는 짱뚱이와 맛조개 등 저서생물 어류가 급속도로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환경전문가들은 원인규명을 위해 전면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그린순천21 출신인 이복남의원은 순천시의회를 순천만 문제를 제기해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있다. 순천만의 실태를 그에게 들어본다.
[교차로닷컴 /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 ]
거버넌스 구성-종합생태조사를 통해 효율적인 관리방안 제시
□ 순천만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제가 1996년 그린순천21에서 일할 때부터 주요과제로 다루어 왔습니다. 그 당시 개발이냐 보전이냐를 놓고 한참 격론이 오갈 때 강력히 보전을 주장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때 개발에 무게를 두었다면 어찌 되었을까 아마 지금의 순천만은 없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 순천만의 습지와 갯벌보호 시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습지와 갯벌의 생태계에 대한 연구조사 그리고 그에 따른 보전대책보다 개발 위주의 시책에 대해 우려가 매우 높습니다. 지금까지 수백억을 들여 다양한 시설은 그렇다고 손 치더라도 최근에 3백리길을 복원한답시고 기존의 길을 석축을 쌓아 데크를 만드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굳이 안 해도 될 일을 행정의 일방적인 사업 추진은 제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데크의 연결부분에서 나온 쇠나 석축에서 나온 나쁜 물질은 갯벌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시는 국토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러면 습지보호위원회에 자문이라도 거쳤으면 좀 더 나은 방법이 나올 수 있을 수도 있었는데 아쉬움이 있는 사업입니다.
또한 5~6년 전부터 갯벌에서 나오는 짱뚱어와 맛조개, 꼬막 등 저서생물의 어획량이 급속도로 줄고 있는데 전수조사 한번 하지 않는 시 행정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순천시에는 순천만과 관련해서 위원회가 2개 있는데 위원회가 가지고 있는 기능을 제대로 활용만해도 시책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는데 전혀 활용을 하지 않아 아쉬울 따름입니다.
□ 순천만의 오염원은 무엇이라고 보고 있습니까
-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암댐으로 인한 냉해로 인한 생태계 파괴, 농사로 인한 농약, 해룡천의 오염, 관광객 증가 등이 있다고 보지만 문제는 여기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것입니다. 오염원으로 인해 생태계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전혀 모른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 순천만의 보전을 위해서 어떤 대책을 필요할까요
- 가장 시급한 것은 현재 순천만이 어떤 모습인지 정확한 종합생태조사가 꼭 필요합니다. 갈개군락, 칠면초군락, 갯벌의 변화에 따른 어획량조사 등 진단이 필요합니다. 조사를 할 때에는 반드시 지역주민과 지역전문가가 포함되어야 합니다.
외부전문가 한테 용역을 맡기면 현지 사정을 모르기 때문에 학술적으로 기술할 뿐이지 실질적인 현지 모습을 빠질 우려가 높습니다. 특히 지역주민들이 참여하게 되면 스스로 경각심을 일깨울 수도 있기 때문에 지역주민의 참여는 필수적입니다. 종합조사는 99년에 처음으로 했고 13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 적이 없어 순천만의 현재의 모습을 진단하는 자료가 전혀 없습니다.
다음은 거버넌스 구성입니다. 현재의 자연생태위원회나 습지위원회가 거버넌스같이 생각할 수 있지만 본연의 역할을 못하고 있기 않기 때문에 별도의 민관합동 논의기구가 필요합니다.
여기에서 순천만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찾고 대책을 논의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시설에만 치중했지만 앞으로는 습지와 갯벌보호에 예산을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순천만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관광객이 너무 많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 순천만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 관광객이 어느 정도 돼야 하는지 이것 역시 종합생태조사를 통해 제시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홍콩 습지 같은 경우 100만명의 관광객이 적정 수준이다고 판단되면 거기에 맞춰 입장료를 징수한다고 합니다.
생태관광의 정확한 프로그램도 행정이 다하려고 하면 안 된다고 봅니다. 행정은 본연의 업무만 하고 거버넌스에 진단과 역할을 맡기면 보다 효율적인 관리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입장료 수입의 일부는 반드시 지역주민들에게 보상하고 또 일부는 습지보호를 위해서 사용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낙안읍성도 입장료 일부를 주민들에게 주고 있지 않습니까. 그 이유는 보호지역으로 인해 재산권행사를 할 수 없어 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설명>
순천시의원
전 그린순천21 사무국장
□ 순천만의 습지와 갯벌보호 시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습지와 갯벌의 생태계에 대한 연구조사 그리고 그에 따른 보전대책보다 개발 위주의 시책에 대해 우려가 매우 높습니다. 지금까지 수백억을 들여 다양한 시설은 그렇다고 손 치더라도 최근에 3백리길을 복원한답시고 기존의 길을 석축을 쌓아 데크를 만드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봅니다.
굳이 안 해도 될 일을 행정의 일방적인 사업 추진은 제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데크의 연결부분에서 나온 쇠나 석축에서 나온 나쁜 물질은 갯벌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시는 국토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러면 습지보호위원회에 자문이라도 거쳤으면 좀 더 나은 방법이 나올 수 있을 수도 있었는데 아쉬움이 있는 사업입니다.
또한 5~6년 전부터 갯벌에서 나오는 짱뚱어와 맛조개, 꼬막 등 저서생물의 어획량이 급속도로 줄고 있는데 전수조사 한번 하지 않는 시 행정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순천시에는 순천만과 관련해서 위원회가 2개 있는데 위원회가 가지고 있는 기능을 제대로 활용만해도 시책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는데 전혀 활용을 하지 않아 아쉬울 따름입니다.
□ 순천만의 오염원은 무엇이라고 보고 있습니까
- 여러 가지 원인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암댐으로 인한 냉해로 인한 생태계 파괴, 농사로 인한 농약, 해룡천의 오염, 관광객 증가 등이 있다고 보지만 문제는 여기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것입니다. 오염원으로 인해 생태계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전혀 모른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 순천만의 보전을 위해서 어떤 대책을 필요할까요
- 가장 시급한 것은 현재 순천만이 어떤 모습인지 정확한 종합생태조사가 꼭 필요합니다. 갈개군락, 칠면초군락, 갯벌의 변화에 따른 어획량조사 등 진단이 필요합니다. 조사를 할 때에는 반드시 지역주민과 지역전문가가 포함되어야 합니다.
외부전문가 한테 용역을 맡기면 현지 사정을 모르기 때문에 학술적으로 기술할 뿐이지 실질적인 현지 모습을 빠질 우려가 높습니다. 특히 지역주민들이 참여하게 되면 스스로 경각심을 일깨울 수도 있기 때문에 지역주민의 참여는 필수적입니다. 종합조사는 99년에 처음으로 했고 13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 적이 없어 순천만의 현재의 모습을 진단하는 자료가 전혀 없습니다.
다음은 거버넌스 구성입니다. 현재의 자연생태위원회나 습지위원회가 거버넌스같이 생각할 수 있지만 본연의 역할을 못하고 있기 않기 때문에 별도의 민관합동 논의기구가 필요합니다.
여기에서 순천만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을 찾고 대책을 논의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시설에만 치중했지만 앞으로는 습지와 갯벌보호에 예산을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순천만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관광객이 너무 많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판단하고 계십니까
- 순천만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 관광객이 어느 정도 돼야 하는지 이것 역시 종합생태조사를 통해 제시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홍콩 습지 같은 경우 100만명의 관광객이 적정 수준이다고 판단되면 거기에 맞춰 입장료를 징수한다고 합니다.
생태관광의 정확한 프로그램도 행정이 다하려고 하면 안 된다고 봅니다. 행정은 본연의 업무만 하고 거버넌스에 진단과 역할을 맡기면 보다 효율적인 관리가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입장료 수입의 일부는 반드시 지역주민들에게 보상하고 또 일부는 습지보호를 위해서 사용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낙안읍성도 입장료 일부를 주민들에게 주고 있지 않습니까. 그 이유는 보호지역으로 인해 재산권행사를 할 수 없어 생활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진설명>
순천시의원
전 그린순천21 사무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