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차문화 선구자 故 윤경혁 선생 유작 기증

차문화 선구자 故 윤경혁 선생 유작 기증

by 운영자 2012.12.27

차 문화 발전의 선구자인 고 윤경혁 선생의 유작이 보성 한국차박물관에 기증됐다. 지난 24일 보성군 한국차박물관에서는 뜻 깊은 작품 기증식이 열렸다.

이날 정종해 보성군수는 고 윤경혁(국어고전문화원 원장)선생이 생전에 육우의 <다경>을 필사해온 작품을 그의 아들 윤우씨로부터 기증 받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두루마리 상태로 보관되어 있는 이 작품은 가로길이 18m 대작으로 차에 대한 고 윤경혁 선생의 사랑과 열정을 담아낸 것임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다.

육우의 <다경>은 중국 당나라 때의 세계 최초 차에 관한 서적으로 차에 대한 광범한 지식을 일목요연하게 담고 있는 책이다.

고 윤경혁 선생은 40년 가까이 차 생활을 해오면서 녹차 음용의 생활화를 시도하였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차에 대한 강의를 통해 우리나라 차 문화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한 차문화의 선구자이다.

부친의 뜻을 이어 기증을 한 윤우 씨는 “이번 한국차박물관 기증을 통해 생전에 차를 좋아하셨던 부친의 차 사랑을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한국차박물관의 기증 작품은 총 112건 297점으로, 올 한해만 해도 (재)명원문화재단 김의정 이사장과 ‘근·현대 차인전’을 통한 전국의 55명차인들,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2호 악기장 이수자 문성훈씨 등 모두 100여건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