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 2020마스터플랜 첫사업 ‘열기구’ 띄운다

순천 2020마스터플랜 첫사업 ‘열기구’ 띄운다

by 운영자 2013.01.08

순천만, 정원박람회장 여행기구로 활용 … 순천관광 브랜드화
오는 10월 운영 계획, 1회 추경에서 예산확보 나설 방침
3년 후 44억원 흑자, 브랜드 상승효과 500억원 예상

순천시가 중장기 발전전략인 「대한민국생태수도순천 2020마스터플랜」40개의 핵심프로젝트 중에서 첫 번째 사업으로 ‘열기구’ 사업을 채택했다.

이 사업은 열기구를 타고 순천만과 정원박람회장을 여행하는 것으로 자연환경을 보호하면서 낭만심과 모험심을 자극하며 순천관광을 브랜드화 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이 사업을 오는 10월에 운영한다는 목표아래 예산확보에 들어가기로 했다.

소요 예산은 30억원, 전남도와 순천시의 매칭펀드에 따라 각각 10억원씩 20억원을 확보하고, 열기구를 통한 기업체 광고수입으로 10억원을 충당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시비는 제1회 추경에서 예산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전라남도가 지난해 독특한 관광상품 개발에서 첫 번째로 선정된 사업인만큼 전남도비 확보는 무난할 것이란 전망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전과 경주, 제주도에서 열기구체험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대전은 매년 10월중에 대전엑스포 과학공원 인근 갑천둔치에서 열리고 있으며, 약 8만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는 보문단지 일원에서 연중 운영하고 있고, 제주도는 서귀포시 세리월드에서 운영하고 있다.

열기구는 최소한 60분을 비행해야 하고, 5~6km를 이동할 수 있는 자연경관을 보유해야 하는데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는 것이 순천만과 정원박람회장으로 보고 있다.

또한 해양성 기후의 특성을 보이고 있으면서 풍향은 겨울철에는 북서~북동풍이, 여름에는 남동~남서풍이 많이 불고 있는 것도 열기구 운영에 안성맞춤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장비는 열기구 30인승 10기, 운반트럭, 승합차, 캠프건립 등이며, 소요인력은 파일럿 20명, 운영요원 80명 등 100여명이다.
시는 이 사업으로 3년 후에 44억 4000만원의 흑자운영을 비롯 식·숙박비 등 체류비용 18억원, 일자리 100명 창출의 기대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순천시가 내놓은 수지분석 자료에 따르면 운영 후 1년차는 초기비용 투자로 5억2천만원의 적자를 예상하지만 2년차와 3년차는 매년 24억8천만원의 흑자운영이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또 순천의 브랜드 상승효과로는 500억원 이상으로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 이 사업은 국내외적으로 검증된 사업이고, 전라남도에서도 가능성 높은 관광상품으로 선정된 만큼 성공가능성이 매우 높은 사업이다”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