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경찰, 자살시도 20대 女 생명 구해

순천경찰, 자살시도 20대 女 생명 구해

by 운영자 2013.01.29

‘가택 긴급출입권’ 발동 … 강제로 문 열고

순천경찰이 ‘가택 긴급출입권’을 발동해 자살을 시도한 20대 여성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순천경찰은 27일 오후 11시42분쯤 순천시 조례동의 한 아파트에서 “친구가‘죽고 싶다’는 내용의 카톡 후 영상통화에서 친구는 없고 화장실 벽만 보인다”는 내용의 긴급한 전화를 받고 신속히 현장으로 출동했다.

신고를 받은 후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A씨(여, 27)의 아파트 출입문을 두드려도 인기척이 없자, 자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가택긴급출입권’을 발동해 출입문 옆 방범창을 뜯어내고 강제로 창문을 열고 들어갔다.

아파트에 들어선 경찰은 화장실 입구 가스배관에 스카프로 목을 맨 채 매달려 있는 A씨를 발견하고 즉시 바닥에 눕힌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구했다.

이후 경찰은 A씨를 아파트 입구로 내려 119구급대로 병원에 이송했다.

순천경찰은 “지난달 13일 마련한 위급 상황시 문을 강제 개방해서라도 진입하는 ‘가택 긴급출입권’ 지침을 적극 적용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 김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