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대형버스주차장, ‘무용지물’로 전락
원도심 대형버스주차장, ‘무용지물’로 전락
by 운영자 2013.01.31
현재까지 3~4번 이용 … 총 8면, 예산만 낭비
장날, 도서관 이용자들 개방 요구 ‘봇물’
장날, 도서관 이용자들 개방 요구 ‘봇물’
순천시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대형버스주차장’이 예산만 낭비한 채 무용지물로 전락하고 있다.
대형버스주차장은 조충훈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원도심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9월 동외동 중앙도서관 주변 1366㎡의 ‘대형버스 전용주차장’을 마련하고, 웃장과 남내동 패션거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무료 개방했다. 주차면수는 총 8면으로, 예산은 1천2~3백만원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이곳 주차장 부지는 순천시가 직접 매입하지 않고 토지소유자가 무상으로 제공해 사용하고 있다. 이에 시는 무상으로 토지를 제공한 소유자에 대해 시세감면조례에 의해 재산세 300여 만원을 감면해 주고 있다. 다시 말해 시가 매달 25만원 정도의 주차장 사용료를 부담하는 셈이다.
하지만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주차장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이용실적이 전혀 없어 시가 고민에 빠졌다.
이용실적은 지난해 9월 2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문전성시 누리기 여행단’ 160명이 대형버스 주차장을 이용했으며, 현재까지 3~4번에 불과하다고 시는 밝혔다.
때문에 텅빈 주차장을 일반 차량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특히 주변은 중앙도서관이 위치해 있어 도서관 이용자들이 개방을 요구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전통시장이 열리는 5일, 10일 주차장을 개방하라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김 모씨는 “도서관 주차장이 비좁아 주변 이면도로에 주차하는 실정이다”며 “대형버스가 주차하지 않은 경우에는 일반 차량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웃장을 이용하는 시민들 역시 주차할 곳이 없어 주차단속 요원과 숨바꼭질을 하는 상황이다.
이에 순천시 관계자는 “관광객을 유치해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주차장이 현재까지는 이용실적이 거의 없는 것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대형버스 주차장 조성은 웃장 국밥과 전통시장 그리고 주변 상가 활성화에 어느 정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 김회진 기자]
대형버스주차장은 조충훈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원도심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9월 동외동 중앙도서관 주변 1366㎡의 ‘대형버스 전용주차장’을 마련하고, 웃장과 남내동 패션거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무료 개방했다. 주차면수는 총 8면으로, 예산은 1천2~3백만원이 소요됐다고 설명했다.
이곳 주차장 부지는 순천시가 직접 매입하지 않고 토지소유자가 무상으로 제공해 사용하고 있다. 이에 시는 무상으로 토지를 제공한 소유자에 대해 시세감면조례에 의해 재산세 300여 만원을 감면해 주고 있다. 다시 말해 시가 매달 25만원 정도의 주차장 사용료를 부담하는 셈이다.
하지만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주차장은 당초 예상과는 달리 이용실적이 전혀 없어 시가 고민에 빠졌다.
이용실적은 지난해 9월 2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하는 ‘문전성시 누리기 여행단’ 160명이 대형버스 주차장을 이용했으며, 현재까지 3~4번에 불과하다고 시는 밝혔다.
때문에 텅빈 주차장을 일반 차량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특히 주변은 중앙도서관이 위치해 있어 도서관 이용자들이 개방을 요구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전통시장이 열리는 5일, 10일 주차장을 개방하라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김 모씨는 “도서관 주차장이 비좁아 주변 이면도로에 주차하는 실정이다”며 “대형버스가 주차하지 않은 경우에는 일반 차량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웃장을 이용하는 시민들 역시 주차할 곳이 없어 주차단속 요원과 숨바꼭질을 하는 상황이다.
이에 순천시 관계자는 “관광객을 유치해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주차장이 현재까지는 이용실적이 거의 없는 것은 사실이다”며 “하지만 대형버스 주차장 조성은 웃장 국밥과 전통시장 그리고 주변 상가 활성화에 어느 정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 김회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