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아노 선율만큼 아름다운 마음이 모여서…

피아노 선율만큼 아름다운 마음이 모여서…

by 운영자 2013.02.20

순천대 피아노학과 등 4명, 공연수익금 어려운 이웃 도와

여럿보다 혼자 연주하는 것이 더 익숙한 악기 피아노에 두 사람이 나란히 앉아 ‘함께’ 연주를 한다. 두 사람이 함께 하는 연주는 혼자보다 더 풍부하고 아름다운 소리를 낸다.

그런데 가만히 살펴보니 둘이 함께 연주하는 피아노가 2대다. 피아노 2대로, 4사람, 8개의 손이 연주를 한다. 소리는 더 깊고 풍부해진다.

그런데 이 풍성한 소리만큼 넉넉한 마음이 더해졌다. 공연의 수익금 전액을 지역의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기부했기 때문.

지난 17일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Tenerezza와 함께하는 8hands concert’가 열렸다.

Tenerezza팀은 김연진(경상대학교 음악교육과), 백아름·차인애·최선아(순천대학교 피아노학과) 총 4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8hands concert’는 2대의 피아노로 4명이 함께 연주한다는 것이 특징.

때문에 멤버들 간의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음악 용어로 ‘다정’‘애정’을 뜻하는 팀 이름 테네레짜(Tenerezza)답게 연주회에는 피아노의 따뜻한 선율이 그득 메운다. 팀 이름과 더 꼭 맞는 것은 테네레짜팀 4명의 마음씀씀이.

이들은 공연 수익금 전액을 지역의 어려운 아동들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연 수익금 중 절반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에 기부, 보성군에서 화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대현(가명)이네 4남매를 위해 사용될 계획이다.

후원에 참여한 리더 김연진씨는 “지역의 어려운 아동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8hands concert’가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그리고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교차로신문사/ 최명희 기자 cmh96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