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대 시행사 “제사보다 잿밥에 더 관심”

신대 시행사 “제사보다 잿밥에 더 관심”

by 운영자 2013.03.27

신대특위 1차 조사 결과 발표
순천시와 개발협약은 시행사 자격을 얻기 위한 것
신대특위 “중흥아파트 입주민과 4월 초 만나겠다”
“도의회 특위 촉구, 국회 국정조사 요구”

순천시의회 신대배후단지 조사특별위원회는 지난 4개월 동안 활동내용을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김석 위원장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신대지구는 시행사 변경 후 5년 동안 9차례에 걸쳐 설계변경 과정에서 상업시설용지가 당초 5만409㎡에서 6만5489㎡ 증가하고, 공동주택도 730세대가 증가하면서 당초 소, 중, 대형에서 분양이 용이한 중형으로 변경하는 등 시행사 이익을 위한 개발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조사과정에서 순천에코밸리 사장을 역임했던 모 인사의 답변에서 “순천시와 개발협약을 맺은 것은 시행사 자격을 얻기 위한 것이었다고 증언했다”며 “이는 개발협약을 시행사 얻기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다보니 제사보다 젯밥에 더 관심이 있었던 같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신대특위는 지방자치법에 따른 직접 관련기관이 아니다 보니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의 조사 어려움과 개발계획 변경 승인 등 경제청과 전라남도의 조사에 어려움이 있어 활동에 한계를 느꼈다며 전남도 또는 감사원의 감사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앞으로 특위는 신대개발 시행사 순천에코밸리 전·현직 대표 2차 출석 요구와 중흥건설 대표 또는 전무 2차 출석 요구, 도의회 신대 특위 촉구 건의,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국정조사 요구, 전남도시자 면담 요구 등 향후 일정을 밝혔다.

또 신대특위의 일방적인 조사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는 신대지구 내 중흥아파트 주민들에 대해 김석 위원장은 4월초 중흥아파트 주민 대표와 만나 특위 활동에 대한 설명과 주민들의 이해를 구하겠다고 말해 중흥아파트 주민들의 불만을 어느 정도 잠재울지 관심거리이다.

신대중흥아파트 대부분 주민들은 신대지구에 주민 편의시설이 전혀 없는 불편함을 들어 코스트코 입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세우고 있다.

한편 이날 1차조사 발표에서는 코스트코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코스트코는 광양만권경제청에 건축위원회 심의 요청을 철회한 이후 움직임이 잠잠해진 상태이다.

[교차로신문자/ 김현수 기자 kimhs550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