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현안해결 TF전체 회의’하나마나
광양‘현안해결 TF전체 회의’하나마나
by 운영자 2013.04.11
지역 물품 우선 구매·3대 합의 이행 등 건건 ‘충돌’
제철 4문 개방 문제도 명쾌한 해결책 찾지 못해 난항
제철 4문 개방 문제도 명쾌한 해결책 찾지 못해 난항
광양지역 시민사회단체와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현안 해결을 위한 전체회의가 성과없이 끝났다.
9일 오후 ‘광양제철소 현안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광양제철소는 광양시청에서 ‘지역 현안 공동 이행 T/F 1차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환경 관련 3대 합의서 이행과 지역 물품 우선 구매, 제철 4문 개방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지만 양측이 만족할 만한 내용은 나오지 않아 앞으로의 과정도 난항이 예상된다.
3대 합의서 이행의 경우 광양제철소 측은 “2001년 소각로 문제를 비롯해 2005년 환경운동연합 확약서 이행, 2007년 태인동 환경개선 협의회 확약서 이행은 성실히 잘 되고 있다”고 밝힌 반면 연대회의 측은 “제철소 소각로는 거의 다 이행되지 않았다고 본다”고 반박했다.
시민사회 측은 “3대 합의서 관련 이행사항이 구체적으로 이행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구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이에 광양시는 “3대 합의서를 포함, 환경문제는 보는 각도에 따라 의견이 다를 수 있다”며 진화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지역물품 구매 관련 합의 도출도 이뤄지지 않았다.
연대회의 측은 “지난해 10월 협약서에 서명한대로 ‘광양제철소 관련 발주·구매 등에 있어 지역에서 공급 가능한 부분에 한해 광양 지역업체의 참여 확대’가 구체적 실적 공개로 이어져야 한다”며 “광양제철소가 물품 구입과 하도급 등을 제도적·시스템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광양제철소는 “구매 실적 공개는 내부 문서에 해당해 공개할 수 없으며, 지역 구매 등을 공식화 하면 공정거래법에 저촉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제철 4문 개방 문제도 연대회의 측은 확실하고 분명한 제철소의 입장을 요구했지만 만족할 만한 답은 나오지 않았다.
지역민 고용 우대에 대해서도 광양제철소 측은 ‘역차별 우려’를 이유로 들며 난색을 표했다.
이와 함께 협약서 서명 당시 광양시장과 광양시의회 의장·광양제철소장이 참여한 것을 감안해 현 T/F팀에 제외된 의회 쪽을 T/F팀에 합류시키자는 안건이 제기됐으나 무산됐다.
고석범 광양제철소 부소장은 “광양시의회의 입장은 충분히 광양시가 대변하고 있다”며 반대 의사를 확실히 했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9일 오후 ‘광양제철소 현안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와 광양제철소는 광양시청에서 ‘지역 현안 공동 이행 T/F 1차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환경 관련 3대 합의서 이행과 지역 물품 우선 구매, 제철 4문 개방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지만 양측이 만족할 만한 내용은 나오지 않아 앞으로의 과정도 난항이 예상된다.
3대 합의서 이행의 경우 광양제철소 측은 “2001년 소각로 문제를 비롯해 2005년 환경운동연합 확약서 이행, 2007년 태인동 환경개선 협의회 확약서 이행은 성실히 잘 되고 있다”고 밝힌 반면 연대회의 측은 “제철소 소각로는 거의 다 이행되지 않았다고 본다”고 반박했다.
시민사회 측은 “3대 합의서 관련 이행사항이 구체적으로 이행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구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이에 광양시는 “3대 합의서를 포함, 환경문제는 보는 각도에 따라 의견이 다를 수 있다”며 진화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지역물품 구매 관련 합의 도출도 이뤄지지 않았다.
연대회의 측은 “지난해 10월 협약서에 서명한대로 ‘광양제철소 관련 발주·구매 등에 있어 지역에서 공급 가능한 부분에 한해 광양 지역업체의 참여 확대’가 구체적 실적 공개로 이어져야 한다”며 “광양제철소가 물품 구입과 하도급 등을 제도적·시스템적으로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광양제철소는 “구매 실적 공개는 내부 문서에 해당해 공개할 수 없으며, 지역 구매 등을 공식화 하면 공정거래법에 저촉된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제철 4문 개방 문제도 연대회의 측은 확실하고 분명한 제철소의 입장을 요구했지만 만족할 만한 답은 나오지 않았다.
지역민 고용 우대에 대해서도 광양제철소 측은 ‘역차별 우려’를 이유로 들며 난색을 표했다.
이와 함께 협약서 서명 당시 광양시장과 광양시의회 의장·광양제철소장이 참여한 것을 감안해 현 T/F팀에 제외된 의회 쪽을 T/F팀에 합류시키자는 안건이 제기됐으나 무산됐다.
고석범 광양제철소 부소장은 “광양시의회의 입장은 충분히 광양시가 대변하고 있다”며 반대 의사를 확실히 했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