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시청 열린홍보방에 등장한 콩나물국

광양시청 열린홍보방에 등장한 콩나물국

by 운영자 2013.05.30

시 보건소, 나트륨 섭취량 줄이기 실천운동 홍보
29일 오전 11시, 광양시청 3층 열린홍보방에 콩나물국이 담긴 2개의 통이 등장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광양시 출입 기자들을 대상으로 보건소의 시정 브리핑이 예정된 자리에 생뚱맞게 콩나물국이 등장하자 모두가 의아해 했던 것. 기자들의 궁금증은 곧바로 해소됐다.

광양시보건소 직원 강정미 씨는 “일반적으로 약간 싱겁다고 느껴지는 한쪽 콩나물 국(200ml)에 나트륨 0.3g(하루 권장량 0.5g)이 들어 있다”며 “옆의 아주 싱겁다고 느껴지는 콩나물국에 들어있는 나트륨도 0.1g으로, 싱겁게 먹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평소 현안을 설명하고 질문과 답변이 이어지던 시정 브리핑이 아주 작은 준비로 인해 전혀 새로운 분위기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이날 광양시보건소는 고혈압과 뇌졸중, 심장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는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기 위한 범시민 실천 운동을 연중 전개한다고 밝혔다.

정정모 광양시보건소장은 “우리나라의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 주요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싱겁게 먹기 운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나트륨 측정기구를 구입해 시민에게 나눠주고, 홍보 캠페인도 펼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올해 사업비로 1250만 원을 책정한 보건소는 앞으로 나트륨 줄이기 실천 홍보물을 제작 배부하고, 보건지소 및 진료소와 연계한 주민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