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직원 자살 …“노동운동 탄압 유서 남겨”
KT 직원 자살 …“노동운동 탄압 유서 남겨”
by 운영자 2013.06.20
KT 직원이 노동운동 탄압에 항의하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0일 순천경찰서는 지난 16일 오후 7시께 순천시 팔마 체육관 앞 주차장에서 KT 전남 모 지사에 근무하는 직원 A(53)씨가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차량에서 15년 동안 진행된 사측(KT)의 노조 탄압이 이제 끝났으면 한다는 내용의 유서와 연탄불을 피운 흔적을 발견했다.
유서에는 사측의 노동탄압에 관한 내용이 써 있었다.‘15년간 사측 노동탄압이 끝났으면 한다’, ‘2013년 단체협상 등과 관련 단체교섭안에 대한 찬반투표 후 사측의 검표가 두려워 항상 사진으로 남긴다’,
‘반대표를 찍은 것으로 판명된 직원은 어김없이 불려가 곤욕을 치르고 나온다’,
‘반대 찍은 이는 쥐도 새도 모르게 날아간다.
이런 현실에서 노조원의 주권을 소중하게 행사할 수 있겠는가’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KT에서는 지난달 임단협안 찬반투표가 진행됐다.
이 투표에서 조합원 82.1%의 지지를 받아 임단협안이 통과됐으나 부정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회사와 노조가 부정한 방법을 동원해 이를 통과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경찰은 차량에서 15년 동안 진행된 사측(KT)의 노조 탄압이 이제 끝났으면 한다는 내용의 유서와 연탄불을 피운 흔적을 발견했다.
유서에는 사측의 노동탄압에 관한 내용이 써 있었다.‘15년간 사측 노동탄압이 끝났으면 한다’, ‘2013년 단체협상 등과 관련 단체교섭안에 대한 찬반투표 후 사측의 검표가 두려워 항상 사진으로 남긴다’,
‘반대표를 찍은 것으로 판명된 직원은 어김없이 불려가 곤욕을 치르고 나온다’,
‘반대 찍은 이는 쥐도 새도 모르게 날아간다.
이런 현실에서 노조원의 주권을 소중하게 행사할 수 있겠는가’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KT에서는 지난달 임단협안 찬반투표가 진행됐다.
이 투표에서 조합원 82.1%의 지지를 받아 임단협안이 통과됐으나 부정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회사와 노조가 부정한 방법을 동원해 이를 통과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