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스트코 반대 대책위,“신대지구 총체적 사기극”

코스트코 반대 대책위,“신대지구 총체적 사기극”

by 운영자 2013.07.29

10차 설계변경 ‘파장’… 코스트코 입점 빗장 열어줘
대책위, 행정기관과 중흥건설 간 특혜유착 의혹 제기

“신대지구는 행정기관과 민간기업이 합작한 총체적 개발 사기극이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배후도시로 개발중인 신대배후 단지의 10번째 실시계획 변경이 지역사회 요동치고 있다.

특히 10차 실시계획 변경은 지역사회 이슈로 떠오른 코스트코 순천점 입점에 빗장을 열어준 것으로 파장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때문에 순천시의회 신대특위 위원들도 24일 임시회를 열고 시정질문을 통해 문제의 10차 실시계획 과정을 조충훈 순천시장에게 조목조목 따졌다.

이날 김석 위원장은 “10차 계획변경 승인에 대해 무효 행정소송을 통해 진정성을 보여 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다음날인 25일 조 시장도 언론인 브리핑을 통해 10차 실시계획 변경 협의과정에서 순천시 의견이 반영되지 못한 부문은 아쉽다며 법적 대응도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시민사회단체 중소상인 등 코스트코 입점을 강력하게 반대해 온 지역민의 민심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 이었다.

26일 코스트코 입점반대 대책위는 ‘중흥건설 ‘갑’ 행세에 쩔쩔매는 행정기관‘이란 보도자료를 통해 신대지구 개발 과정에서 행정기관과 중흥건설 간 특혜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대책위는 “경제청과 순천시에 10차 실시계획과 관련한 공개 질의를 보냈으며, 답변 후 불충분 할 경우 검찰을 포함한 감사가관에 부당성을 호소하겠다”고 경고했다.

대책위는 이어 “신대지구는 당초 개발 목적에서 벗어나 민간기업의 탐욕스런 이윤추구 장으로 변질됐다”며 “10차례 실시계획 변경으로 공공용지가가 줄고 상업용지가 증가해 지금의 입주민의 집단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대책위는 신대지구 개발은 관계기관이 빗어낸 탁상행정의 산물이라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또 “공공개발용지에서 사기업의 이윤추구 행위가 도를 넘고 있음에도 감독기관인 경제청과 순천시는 도대체 무엇을 했냐”며 “그간의 모든 실시계획 변경은 사실상 중흥건설의 배불리기 목적이 아니냐”고 물었다.

장운태 원도심 상인회장은 “코스트코 입점을 원칙적으로 반대한다는 광양경제청과 순천시가 10차 실시계획 변경에서 진출입로 관련 요약본을 감춘 채, 신속히 인허가한 속내는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