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광양 신금산단서 폭발사고 … 2명 중상

광양 신금산단서 폭발사고 … 2명 중상

by 운영자 2013.08.02

▲사진설명- 지난달 31일 오후 4시 29분께 광양시 옥곡면 신금리의
한 산단 내 철판 가공 공장에서 일어난 폭발사고 모습.
광양의 한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근로자 2명이 크게 다쳤다.

31일 오후 4시 29분께 광양시 옥곡면 신금리의 한 산단 내 철판 가공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공장 지붕이 파손돼 날아갔으며 공장 안에서 작업 중이던 공장장 박모(35)씨가 온 몸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이 위중한 상태다.

박씨와 함께 작업을 하던 김씨도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도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로 인해 건물에 불이 옮겨 붙었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가 20여분 만에 초기 진화해 크게 번지지는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안에서 철판 제품의 원료인 페로티타늄을 용해하는 작업 중 폭발이 일어났다”는 공장 근로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지난 1일 현장 감식을 실시하는 한편 회사 안전담당자와 감독관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번 사고와 관련, 정의당에서는 논평을 내고 “올해 들어 노동현장의 안전사고로 목숨을 잃은 노동자가 벌써 몇 명인가”라고 지적하며 “기업의 안전 불감증은 기업을 위해 일하는 노동자에 대한 존중이 없기 때문이다.

정부당국 역시 언제까지 철저한 관리감독의 의무를 해태하고 연달아 발생하는 사고에 대해 사후 약방문으로만 대처해서는 안된다”고 꼬집었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