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순천 별량농협 경제사업 20억 손실 …‘중징계’처분

순천 별량농협 경제사업 20억 손실 …‘중징계’처분

by 운영자 2013.08.07

조합장 직무정지 2개월, 전무 정직 6개월 등
감자사업 업무 관련자 5명에 변상금 15억

순천 별량농협의 경제사업 20억 손실에 대한 조합감사위원회(이하 조감처)의 감사결과 조합장 등 간부에게 중징계가 내려졌다.

6일 별량농협은 2012년 경제사업으로 진행했던 감자사업의 손실 책임으로 서모 조합장은 직무정지 2개월, 경제사업을 담당했던 오모 전무는 정직 6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서 조합장, 오모 전무 그리고 경제사업을 추진한 직원 3명 등 총 5명에게 영업손실에 대한 변상금 15억원을 부과했다.

이에 별량농협은 조만간 이사회(이사6명, 사외이사1명)를 개최하고 조감처의 중징계 결정을 논의한 후 최종 확정한다.

별량농협은 지난해 경제사업 일환으로 감자사업을 추진하면서 강원도 농업법인 주) J업체와 계약을 체결했으나, 올해 감자가격 폭락으로 20억 정도의 막대한 영업 손실을 가져왔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4월 정기감사를 통해 밝혀졌으며, 최근 조합원과 이장단 회의에서 영업손실에 대한 감사결과가 발표되면서 파장이 확산됐다.

이에 조합원과 예금주들이 항의 차원에서 지난주부터 예탁금(820억 원)의 10% 가까운 70억원의 인출사태를 빚기도 했다.

현재는 추가인출은 일어나지 않고 있으며, 별량농협 직원들은 조합원을 비롯한 지역주민들에게 손실과정을 설명하며 수습하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별량농협은 6일 이사회를 열고 감사결과에 따른 조감처 징계에 대해 논의하는 등 향후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별량농협은 감자사업 영업 손실과 관련해 주) J업체를 관리부실 및 손실보존금 계약위반으로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교차로신문사/ 김회진 기자 kimhj003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