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서커스 첫 심리 … MBC미술센터, 공소사실 부인
광양서커스 첫 심리 … MBC미술센터, 공소사실 부인
by 운영자 2013.08.23
검찰“대행계약으로 이익금 편취”
대행사“도급계약 … 광양시는 상관 말아야”
2012광양월드아트서커스페스티벌(이하 광양서커스)의 계약금을 부풀려 가로챈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MBC미술센터가 공소 사실을 부인하고 나섰다.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강화석)는 22일 광양서커스 용역비를 부풀려 편취한 혐의(사기 및 업무상 배임)로 불구속 기소된 MBC미술센터 연모(50)씨와 협력업체 관계자 연모(35)씨, 양모(48)씨에 대한 첫 심리를 열었다.
이날 검찰은 광양시와 MBC미술센터가 광양서커스 대행계약을 체결했으나 용역업체에 지급할 행사비를 허위과다 청구해 차액을 자신들의 수익으로 빼 돌렸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이들은 빼돌린 수익금을 양씨 62%, 연씨23%, 또 다른 연씨 15%의 비율로 나눠 갖기로 공모했다”며 “이들은 광양서커스 디자인 요금을 5000만 원이 소요되는 것처럼 속여 2200여만 원 상당을 편취하는 등 모두 7억4916만 원의 이익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의 변호인은 “광양시와 MBC미술센터는 광양서커스에 대해 대행계약이 아니라 도급계약을 체결한 것”이라며 “용역업체와 계약을 얼마에 어떻게 하든 광양시가 관여 할 부분이 아니다”라며 반박하는 등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검찰 측이 요구한 광양시 이모 팀장과 이모 교수, 변호인 측의 MBC미술센터 홍모 이사 등 3명의 증인 심문을 허락했다.
다음 심리는 검찰의 서증 조사를 중심으로 9월 3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다.
앞서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지난 2월 MBC미술센터와 MBC미술센터 협력사를 압수수색해 서커스 제반 자료를 분석하는 등 광양시가 수사 의뢰한 MBC미술센터의 서커스 견적 비용 부풀리기 의혹 등에 대해 광범위하게 조사하고 있다.
반면 MBC미술센터 측은 오히려 피해자에 속해 억울하다며 이성웅 광양시장과 이돈종 서커스 조직위원장을 상대로 23억2500만 원의 민사소송을 지난해 11월 광주지법 순천지원에 제기하면서 민사와 형사사건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대행사“도급계약 … 광양시는 상관 말아야”
2012광양월드아트서커스페스티벌(이하 광양서커스)의 계약금을 부풀려 가로챈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MBC미술센터가 공소 사실을 부인하고 나섰다.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강화석)는 22일 광양서커스 용역비를 부풀려 편취한 혐의(사기 및 업무상 배임)로 불구속 기소된 MBC미술센터 연모(50)씨와 협력업체 관계자 연모(35)씨, 양모(48)씨에 대한 첫 심리를 열었다.
이날 검찰은 광양시와 MBC미술센터가 광양서커스 대행계약을 체결했으나 용역업체에 지급할 행사비를 허위과다 청구해 차액을 자신들의 수익으로 빼 돌렸다고 지적했다.
검찰은 “이들은 빼돌린 수익금을 양씨 62%, 연씨23%, 또 다른 연씨 15%의 비율로 나눠 갖기로 공모했다”며 “이들은 광양서커스 디자인 요금을 5000만 원이 소요되는 것처럼 속여 2200여만 원 상당을 편취하는 등 모두 7억4916만 원의 이익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의 변호인은 “광양시와 MBC미술센터는 광양서커스에 대해 대행계약이 아니라 도급계약을 체결한 것”이라며 “용역업체와 계약을 얼마에 어떻게 하든 광양시가 관여 할 부분이 아니다”라며 반박하는 등 공소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검찰 측이 요구한 광양시 이모 팀장과 이모 교수, 변호인 측의 MBC미술센터 홍모 이사 등 3명의 증인 심문을 허락했다.
다음 심리는 검찰의 서증 조사를 중심으로 9월 3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다.
앞서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지난 2월 MBC미술센터와 MBC미술센터 협력사를 압수수색해 서커스 제반 자료를 분석하는 등 광양시가 수사 의뢰한 MBC미술센터의 서커스 견적 비용 부풀리기 의혹 등에 대해 광범위하게 조사하고 있다.
반면 MBC미술센터 측은 오히려 피해자에 속해 억울하다며 이성웅 광양시장과 이돈종 서커스 조직위원장을 상대로 23억2500만 원의 민사소송을 지난해 11월 광주지법 순천지원에 제기하면서 민사와 형사사건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zzartsosa@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