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남마을 주민들 “광양시는 이주 대책 마련하라”
초남마을 주민들 “광양시는 이주 대책 마련하라”
by 운영자 2013.08.29
28일 시청 앞 광장서 집회 … “매년 농작물 피해 반복에도 대책없어”
“이성웅 시장과 피해 야기한 업체 모두 검찰에 고발하겠다”
“이성웅 시장과 피해 야기한 업체 모두 검찰에 고발하겠다”
▲사진설명- 광양시청 앞에서 집회를 연 초남주민들이 자신들의 요구를 외치고 있다.
“시민의 거듭된 요청을 묵살하는 이성웅 시장을 규탄한다. 무책임한 광양시는 누굴 위한 행정을 하는가. 우리는 살고 싶다. 이주대책 마련하라.”
초남마을회와 초남발전협의회, 청년회, 부녀회원들로 구성된 주민 50여 명은 28일 오전 9시 광양시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이성웅 시장을 향해 이같이 외쳤다.
이들은 “최근 수년 동안 농작물 피해가 매년 반복되고 있지만, 광양시는 납득할 만한 대책을 내놓지도 않고 무성의로 일관하고 있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이성웅 시장과 피해를 야기한 것으로 추정되는 S기업을 공범으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이날 집회에 앞서 광양경찰서를 방문, 28일부터 30일까지 시청 앞 광장 집회를 신고했다.
주민대표 박 모씨는 광양시 안전행정국장과의 면담에서 “올해 5월 쯤 대책을 강구한다고 했지만, 벌써 두달이 지나도록 아무 움직임이 없다”며 “이젠 시장이 농작물 피해 등과 관련 원인 규명과 대책을 설득한다고 해도 주민들은 전혀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씨는 또 “지난 10년 동안 시를 믿고 민원 해결을 기다려왔지만 개선 약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광양시의 행정은 주민들에게 완전히 신뢰를 잃었다”고 거듭 지적했다.
주민들은 이날 오전 11시 집회를 마치고 자진 해산했다.
이와 관련 광양시 관계자는 “농작물 피해 원인 규명을 위해 올해 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놓았다”며 “의회의 의결을 거친 후 10월 중에는 원인을 찾는 용역이 발주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초남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이곳에서는 지난 7년 동안 농작물의 낙과와 함께 일부가 말라죽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같은 현상의 원인으로 인근 공단에 입주한 S업체에서 사용한 불산을 지목했다. 지난해 구미 유출사건 이후 현장을 답사한 결과, 피해가 유사하며, 이 업체가 입주한 이후 원인 모를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고, 바람 역시 농사철에 마을 방향으로 불어오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올해 5월에도 같은 피해가 발생하자 주민들은 광양시에 집단민원을 제기하고 원인 규명 및 보상을 요구했다.
당시 주민들은 피해의 원인이 불산으로 밝혀질 경우 생존권에도 심각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주대책도 요구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대해 익명의 시 관계자는“피해를 본 지역이 마치‘띠’처럼 한 방향으로 발생해 있다”며“사태가 이 정도면 관계 기관이 적극 나서야 하는 것이 맞다”고 주만들의 주장에 힘을 보탰다.
이와 관련 S업체는 지난 6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앞서 관계 기관의 여러 조사를 받았지만 아직까지 불산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며 “다만 앞으로 있을 광양시 등의 역학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업체는 지난해 생산 과정에서 50톤 가량의 불산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시민의 거듭된 요청을 묵살하는 이성웅 시장을 규탄한다. 무책임한 광양시는 누굴 위한 행정을 하는가. 우리는 살고 싶다. 이주대책 마련하라.”
초남마을회와 초남발전협의회, 청년회, 부녀회원들로 구성된 주민 50여 명은 28일 오전 9시 광양시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이성웅 시장을 향해 이같이 외쳤다.
이들은 “최근 수년 동안 농작물 피해가 매년 반복되고 있지만, 광양시는 납득할 만한 대책을 내놓지도 않고 무성의로 일관하고 있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이성웅 시장과 피해를 야기한 것으로 추정되는 S기업을 공범으로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이날 집회에 앞서 광양경찰서를 방문, 28일부터 30일까지 시청 앞 광장 집회를 신고했다.
주민대표 박 모씨는 광양시 안전행정국장과의 면담에서 “올해 5월 쯤 대책을 강구한다고 했지만, 벌써 두달이 지나도록 아무 움직임이 없다”며 “이젠 시장이 농작물 피해 등과 관련 원인 규명과 대책을 설득한다고 해도 주민들은 전혀 믿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 씨는 또 “지난 10년 동안 시를 믿고 민원 해결을 기다려왔지만 개선 약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광양시의 행정은 주민들에게 완전히 신뢰를 잃었다”고 거듭 지적했다.
주민들은 이날 오전 11시 집회를 마치고 자진 해산했다.
이와 관련 광양시 관계자는 “농작물 피해 원인 규명을 위해 올해 5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놓았다”며 “의회의 의결을 거친 후 10월 중에는 원인을 찾는 용역이 발주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초남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이곳에서는 지난 7년 동안 농작물의 낙과와 함께 일부가 말라죽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주민들은 이같은 현상의 원인으로 인근 공단에 입주한 S업체에서 사용한 불산을 지목했다. 지난해 구미 유출사건 이후 현장을 답사한 결과, 피해가 유사하며, 이 업체가 입주한 이후 원인 모를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고, 바람 역시 농사철에 마을 방향으로 불어오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올해 5월에도 같은 피해가 발생하자 주민들은 광양시에 집단민원을 제기하고 원인 규명 및 보상을 요구했다.
당시 주민들은 피해의 원인이 불산으로 밝혀질 경우 생존권에도 심각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주대책도 요구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대해 익명의 시 관계자는“피해를 본 지역이 마치‘띠’처럼 한 방향으로 발생해 있다”며“사태가 이 정도면 관계 기관이 적극 나서야 하는 것이 맞다”고 주만들의 주장에 힘을 보탰다.
이와 관련 S업체는 지난 6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앞서 관계 기관의 여러 조사를 받았지만 아직까지 불산이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며 “다만 앞으로 있을 광양시 등의 역학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며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업체는 지난해 생산 과정에서 50톤 가량의 불산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차로신문사/ 지정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