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곡동 복지식당 그대로 존치한다

조곡동 복지식당 그대로 존치한다

by 운영자 2013.09.04

이전없이 공원내 설치하기로 합의
이용자 대환영 ‘신축기간 임시급식소 운영’

2005년부터 순천시내권 120여명 노인들의 무료급식소로 운영하고 있는 조곡동 철도 운동장 내 복지식당이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순천시는 철도운동장 내에 시민공원공원을 조성하면서 복지식당을 이전하기로 했으나 부서간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내 최근 장소 이전 없이 식당을 신축해 더 나은 시설에서 식당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내용은 3일 순천시의회 업무보고에서 확인됐다.

업무보고에서 박정숙 여성가족과장은 “공원시설 부서인 스포츠산업과와 긴밀한 협의 끝에 이전 없이 현 위치에 새로 신축하여 사용하는 것이 가장 낫다는 결정을 했다”고 보고했다.

그동안 무허가로 운영했던 복지식당이 지상 2층 규모로 신축, 노인복지식당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또 새 건물의 신축기간에는 임시급식소를 만들어 급식이 중단되지 않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그동안 공원 조성 부서인 스포츠산업과는 공원 내 복지식당 설치가 어렵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고, 담당부서인 여성가족과는 이전 부지를 검토해 왔다.

그러나 시유지의 도시계획 변경, 민원발생, 사유지 매입에 따른 추가 예산 확보 등 어려운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이전이 어렵다는 의견이 나와 현 위치로 결정하게 됐다.

이 지역출신 김석 의원은 “조곡동 노인복지식당은 결식이 우려되는 노인들을 위해 무료로 운영되는 급식소이다. 체육공원 때문에 어르신들의 밥 한끼가 밀려날 뻔 했다.

부서간에 의견이 달라 시민들만 피해를 볼 뻔 했으나 뒤늦게나마 잘 조정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교차로신문사/ 김현수 기자]